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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설화(Die Sagen der Genesis)

저자 : 헤르만 궁켈  | 감은사 | 2020-07-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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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90389105
쪽수 256
크기 12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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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술은 인류 정신의 타고난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 역사의 과정 중, 그 발전의 어느 한 특수한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문명화되지 않은 민족들은 역사를 쓰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재현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며, 자신의 시대에 일어났던 일들을 확실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후대에 전달하는 데에도 관심이 없다. 그들이 경험하는 것은 슬쩍 변색되고, 경험과 환상은 뒤섞인다. 오직 시의 형태 안에서, 노래와 설화 속에서 그들은 역사적 사건들을 묘사할 수 있을 뿐이다.” (27-28).


이 책은 궁켈의 창세기 주석의 ‘서론’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창세기 연구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는 궁켈의 성서연구의 전제와 방법론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1901년 창세기 주석이 출간된 이래로, (주석 자체보다도) 이 서론의 가치가 인정받아 여러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 창세기 주석 서론에서 양식비평의 아버지라 불리는 궁켈의 신학 방법론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궁켈은 벨하우젠의 자료비평의 한계를 극복하려 하면서, 더불어 민속학적 연구를 수용하여 성서의 구성 단위들을 밝히려 했다. 궁켈은 창세기를 설화로 규정하고, 이 설화로서의 창세기에 내재된 여러 문학들의 단위를 그 특징에 따라 결정하였으며, 또한 공통된 양식에 따라 분류하여, 이 양식 속의 문학들이 발생하게 된 개인적/민족적 삶의 정황을 밝혀낸다.


본서에서 궁켈은 설화와 역사의 차이, 설화의 특징, 신화와 창세기 설화의 차이, 구술 전통으로서 창세기 설화의 전승사, J, E, P 등의 특징들을 살피면서, 창세기 자체의 의미에 천착한다.


약어표 | 9
옮긴이의 말 | 11
제3판(1910) 서문 | 17초판(1901) 서문 | 21
제1장 창세기는 설화의 모음집이다 | 27
제2장 창세기 설화의 종류들 | 43
제3장 창세기 설화들의 예술 양식 | 77
제4장 구술전통 속 창세기 설화의 전승사 | 147
제5장 야훼 신앙인, 엘로힘 신앙인, 야훼-엘로힘 신앙인, 고대의 모음집 | 203
제6장 제사장 법정과 최종 편집들 |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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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궁켈 소개

20세기 탁월한 신학자로 꼽히며 양식사의 아버지로 평가되는 궁켈은 파울 드 라가르데와 율리우스 벨하우젠, 아돌프 하르낙, 베른하르트 슈타데에게 영향을 받았다. 본래는 괴팅엔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와 교수자격을 얻었지만, 나중에 할레에서 히브리성서와 구약에 집중하여 구약학으로 전향하여 독일의 여러 대학에서 구약학을 가르쳤다. 궁켈의 방법론적 통찰과 결론들은 그의 대표작 창세기 주석(1901)과 시편 주석(1926)에 잘 나타나 있는데, 특히 창세기의 장르를 ‘설화’로 규명하면서 공동체의 정황 및 공동체 내에서의 구두전승에 집중한 ‘창세기 주석’은 “20세기 최고의 구약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편을 서로 다른 양식들로 구분하여 연구했던 것은 보수와 진보진영을 막론하고 여전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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