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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절대자이며 주권적인 창조주이며 만물을 붙드시는 분이시다. 그가 창조하지 아니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그의 창조의지에 복종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도 없다. 아주 사사로운 것까지도 그분을 계시한다. 더욱이 그분의 주권적 창조의지는 인간적인 것, 인간의 업적의 영역에 속한 것, 인류 역사 전체와 문화 발전에 속한 것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율법에 표현된 그분의 듯에 복종하는 것이다.

 

칼빈에게서는 논리적이고 간단하며 포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과 인간, 신성한 것과 인간적인 것을 구분했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사실상 우리는 창조자와 피조물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는 성경의 교리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 성경교리를 청저하게 이해할 때 하나님과 인간이란느 두 용어를 혼용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함정을 피하려면 칼빈과 같이 피조물 안의 범위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지평(地平) 아래, 그분의 율법 안에 표현된 하나님의 창조의지의 영역 안에서 사고를 전개 해야 한다.

목차

머리말

개정판을 내면서

 

제1장 칼빈과 인문주의

제2장 스트라스부르그 시대의 칼빈

제3장 칼빈과 전통

제4장 칼빈과 자본주의

제5장 16세기에 있어서 칼빈주의의 전파

제6장 칼빈주의가 문화에 미친 영향

제7장 칼빈에 대한 해석과 그의 유산 -영웅인가 반역자인가-

제8장 칼빈과 낙스

제9장 낙스의 개혁사상과 여성통치

제10장 낙스와 윈람과의 논쟁 - 1547년 낙스의 설교와 목회를 중심으로

권태경 소개

종교개혁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총신대학교에서 가르치다가,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와 미국 캘빈신학교에서 종교개혁사를 연구하고, 현재 서울성경신학원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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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모 소개

서울대와 영국 글래스고우 성서신학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는 총신대 부학장과 역사교육학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기독교와 현대사상」, 「종교개혁사」, 「북구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상 성광문화사 출간), 「스코틀랜드 종교개혁과 영국혁명」(총신대출판부 출간)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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