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첫 새벽에 나타난 보다 작은 빛을 무시하고 차후의 큰 체험만을 자신들의 회심이라고 부른다"

본서는 에드워즈의 작품 중에서 가장 평이하고 간략하면서도 영적 대각성에 대한 생생한 사건들을 보고하고 해설하여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여러 나라에서 발행되었고, 아마도 가장 많은 부수가 팔린 에드워즈의 책일 것이다. 본서에서는 복음이 확장되는 복된 사건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들을 각성시켜서 아들의 형상을 본받고 사랑을 입기까지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다루시는 성령의 사역의 방법에 대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다양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영혼에 뜨거운 감동이 일어나게 하시며,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을 영접하게 만드신다. 그리고 만일 독자들이 이 영광스러운 기간 동안 전파되었던 설교문들을 정밀히 검토해 보면, 종교개혁 때에 새로이 발견한 평범한 개신교 교리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 뉴잉글랜드를 진동시켰던 대각성

영적 대각성의 진원지 노스햄프턴
각성의 조짐들
대각성의 도화선들
한 여인의 각성과 영향
영적 대각성에 대한 오해
불길 같은 대각성의 파급 효과

2. 각성, 회심, 구원 그리고 열정

초기 각성운동의 결과
대각성 기간중 목사의 임무
각성을 위한 설교 내용
구원받은 증거
구원의 확신과 결과 -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확신
그리스도인의 첫 확신
받은 은혜에 대한 다양한 반응
평안을 얻으려면
계속적인 은혜를 받는 비결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사랑
영혼의 거룩한 평안
열정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실례
자기 회심에 대한 회의
영적 지도자의 임무
은혜 받은 이후의 소망
사람을 각성시키는 요인
참된 회심과 회심 시기
회심한 증거
회심에 대한 확신의 근거
회심한 이후의 변화된 모습들 - 실례
그리스도에 대한 애정
회심으로부터 얻은 열정
회심 그 이후의 체험
회심자의 상태
회심 그 이후의 영적 상태
회의와 갈등
영적 대각성에 대한 오해
상상에 대한 긍정
전국적인 오해의 소문

3. 놀라운 회심 사건들

아비가일 허친슨의 회심 사건
파비 파틀릿 소녀의 회심 사건
성령이 떠나실 때
정상적인 회심 상태
정상적인 회심의 결과

영적 대각성에 불을 붙였던 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든 죄인들

■ 추천사

오늘날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 범죄 사건들마다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전인구 중 4분의 1이 그리스도인이라는 한국 기독교가 중병에 걸렸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한국 교회와 성도의 상황은 1620년에 청교도들이 본격적으로 뉴잉글랜드에 정착한 후 100여 년이 지났을 때의 미국 교회와 성도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그러한 뉴잉글랜드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사 성령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여 1734-35년과 1740년에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게 되었다. 밤이면 거리를 메우던 청소년들이 가정적인 사람들로 변했고, 음담패설이 사라졌으며, 술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 찼던 술집은 텅텅 빈 반면, 교회는 구원받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순식간에 가득 찼다. 그리고 예배를 마쳐도 집으로 돌아갈 줄 모르고 계속 기도하거나 집집마다 모여서 집으로 돌아갈 줄 모르고 계속 기도하거나 집집마다 모여서 그날 들은 말씀을 함께 나누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이야기했으며, 심지어는 결혼식에 참여해서도 그렇게 하였다. 거룩한 영의 물결이 휩쓸고 지나갔던 것이다
.
그렇게 교만했던 교인들도 자신이 진정으로 회심하고 구원받았는지를 자문하기 시작했고 구원에 이르는 회심을 사모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밤낮으로 근심하고 우울해하기까지 했다. 그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온 성도들의 심령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그리스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그들이 유일하게 소망하는 것이었다. 본서를 읽는 모든 독자들과 한국 교회에 이와 같은 거룩한 영적 대각성이 1907년에 있었던 한국의 대부흥처럼 다시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 황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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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회심 그 이후의 체험
사람들이 회심할 당시와 회심한 직후에 있었던 체험의 정도와 그 특이한 방식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하나의 방식으로 더욱 생생하게 역사하는 은혜를 받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은혜를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정죄당할 때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확신을 더 많이 말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방식에 대한 찬동을 더 많이 말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써 하는 활동들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약속에 있어서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하려는 활동들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 되시며 영원한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선택한 것과 그분 안에서 얻는 평안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교통하기를 원하여 하나님을 뜨겁게 사모하는 갈망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 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지은 과거의 죄악들에 대해 스스로 혐오감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이제는 남은 세월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한다.

그러나 그런 고백들은 분명히 마음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령의 동일한 사역이요 동일한 전형적인 변화임에 틀림없다. 그런 사역과 변화는 동일한 방식과 동일한 목적을 추구한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사람들 속에서 호흡하고 활동하시는 분은 분명히 동일한 성령이시다. 사람들에게 역사가 일어나는 그 특이한 방식과 환경들은 무한히 다양하다. 그렇게도 숱한 목격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위해서 자기 사역을 행하시는 데 있어서 어떤 특이한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교회의 일부 선한 교인들이 그런 것들을 목격하기 전에는 한때 자신의 체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의 규범으로 규범화시키려고 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들도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남을 판단하지 않고 사랑을 베푸는 일에 더욱 열심하도록 하셨다고 믿는다. 그런 것들을 목격함으로써 실로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사역은 다양하고 영광스러웠다. 하나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한없이 넓고 측량할 수 없는 지혜가 나타나면 나타날수록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도 더욱더 풍성한 사랑이 나타났다.
┃본문 95-97p. 中에서 |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 소개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복음주의 신학자, 회중교회 목사의 가정에 태어난 그는 13세도 되기 전에 예일대학에 입학하였는데, 이미 그때 히브리어와 헬라어, 라틴어를 습득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회심을 경험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회중교회 사역자가 되었다. 평생에 걸쳐 성경과 청교도 신학자들의 저서를 가까이했으며 칼빈주의자로 불리는 것을 영광스러워했다. 그의 설교는 조용했지만 그 힘과 영향력은 대단했다. 대각성운동기에는 조지 휘트필드와 손을 잡았고, 엄격한 칼빈주의 입장에서 설교했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인 삶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에 대한 긴 논쟁 끝에 20년이 넘게 시무한 노샘프턴 교회를 떠나야 했고, 그 후 프린스턴 신학교 총장에 취임하였으나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해야 했다. 저서로는 『영적 감정을 분별하라』, 『조나단 에드워즈의 묵상 영혼의 위로』, 『순전한 헌신』, 『조나단 에드워즈의 점검』 등이 있다.
[출처: 생명의말씀사 출판편집부]

http://edwards.yale.edu
https://connecticuthistory.org/people/jonathan-ed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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