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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회 현장에서 겪었던 눈물겨운 체험과 깨달음, 시대를 향하여 외치는 선지자적 메시지, 그리고 민족의 역사를 가슴에 껴안고 몸부림친 의식의 편린들을 한 편, 한 편의 글로 묶은 것이다.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가슴은 또 다른 나의 자아를 보는 것처럼 애달프다.

나 또한 대형교회 담임목사로서 바벨탑에 갇힌 복음을 전하지는 않았는가 생각하며 나 자신을 채찍질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현세적인 부와 명성을 얻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목적이 되고 종착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결코 번영신학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복음의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

목차

01 바벨탑의 욕망을 넘어서

섬김은 더 큰 섬김을 낳고
바벨탑의 욕망을 넘어서
난롯불에 장작을 넣으며… 
꿈은 길 위에서 잠들지 않는다0
불어라! 서북풍… 동남풍…
먼지도 햇빛을 받으면
정상보다 중요한 것 
화목이 힘이다 
떡을 물 위에 던지는 교회
진정한 무소유
내 영혼의 아가(雅歌) 
백년 후를 내다보는 꿈
주연과 조연이 어우러지는 사회
끝나지 않은 빠삐용 이야기
살아있는 지도자, 미래의 등불
기억해야 계승한다
변화, 새로운 희망의 길
방황하는 별은 길을 묻는다
아인슈타인도 못 푼 신비
에덴의 동쪽에서… 
다시 언더우드를 기다리며 
3·1운동이여, 기독교 정신이여
영혼의 녹색운동 
위대한 영적 거래 
꽃은 길 위에 피지 않는다 
부흥의 모토, 격려와 축복 
나라와 백성, 운명공동체
교리와 신학을 가르치자 
코르사코프 항구는 울지 않는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비판이 전진케 한다
배는 표류할지라도 항구를 찾는다
봄은 겨울 숲에서 시작한다

02 섬김과 사랑의 카리스마 영성

외로워야 길을 떠난다
운명은 없다
은혜 향기에 끌리는 영성
사랑을 꽃 피우는 영성 
새 생명의 영성
죽음으로 살아나는 영성
어두울수록 멀리 볼 수 있다 
더위가 단 과일을 만든다 
섬기는 자가 영토를 얻는다 
참 목자만 있으면 양이 모인다 
못생긴 것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떨어지는 물이 폭포를 이룬다 
예수님의 휴가
별을 바라보는 자가 아침을 맞는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주님을 주어로 삼으면 나는 목적어가 된다
진정한 부는 영성이다 
섬김과 사랑의 카리스마 영성 
명성을 넘어야 영향력이 보인다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영성에도 DNA가 있다 
예수와 노자
야성에서 영성으로
하나님을 위한 내 사랑
자존감을 넘은 굴욕
순교적 영성으로 진리 수호
단순한 신앙이 감동을 준다 
함께하는 영성
공공성 회복하기
디지로그 영성 
덮어주는 영성
정상이 전부는 아니다

소강석 소개

소강석 목사는 현대적 지성, 예술적 감성, 광야의 영성으로 말씀 한 편, 한 편을 빚어 메마른 회색빛 도시를 물들이는 영혼의 저널리스트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 온갖 고생을 다하며 고학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맨손으로 개척하여 1만여 평이 넘는 프라미스 콤플렉스 성전을 건축한 후 5만여 명의 부흥을 이룬 목회 스토리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견고한 신학적 기초 위에 현대 트렌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도시적 감성 메시지는 파워 프리칭의 진수로 평가받으며 이 시대 새로운 부흥을 이끄는 설교자, 세미나 인도자, 중앙 일간지와 교계 언론에 다양한 에세이와 칼럼을 쓰면서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남다른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가진 목회자로서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였으며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LA 오렌지카운티 의회 특별공로상, 해외참전용사협회 금훈장을 수상하였고 민간인 최초로 맥아더 장군 기념행사에서 오프닝 세레모니, 미국 국가조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 Prayer)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사역도 열심히 하고 있다.

광신대학교와 개신대학원대학교를 거쳐 미국의 낙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시인이며, 저서로는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2006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꽃씨 심는 남자》(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1세기 목회 뉴트렌드》(2018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등 40여 권의 저서와 11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기독교문화대상,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국민훈장,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특별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회색빛 도시인들의 가슴에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심는 저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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