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고 유쾌발랄한 할머니의 비밀!
왜냐면… 안 가르쳐 주지

세계적인 발리리노 바리시니코프가 보내는 응원 메시지!
나이가 많든, 적든, 키가 작든 크든, 날씬하든 뚱뚱하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봐요!
그리고 거침없이 도전해 봐요!


미하일의 할머니, 발레리 여사. 백발 성성하고, 펑퍼짐한 허릿살과 ET처럼 툭 튀어나온 똥배, 짧고 굵은 팔과 다리를 가진 전형적인 ‘뚱뚱한’ 할머니다. 미하일은 그런 할머니와 함께 노는 게 창피하다. 늙고, 뚱뚱해서? 단지 그것 때문은 아니다. 그 이유는 매일, 하루도, 한시간도, 일분도 빠짐없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때문인데···
동네 아줌마의 머리 위를 훌쩍 뛰어넘고, 강아지가 바닥을 뱅글뱅글 돌아누우면 똑같이 바닥에서 뱅그르르 돌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미하일의 친구의 뒤를 날렵하게 스르르 쫓아가기도 하며, 초대형 선풍기 앞에서 훨훨 나비처럼 날아오르기까지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발레리 할머니, 왜 그렇게 춤 춰요?” 라고 물으면, “왜냐면··· 안 가르쳐 주지~”로 일관하기만 하는데···
이 요상하고 엉뚱하고 신기하기만 한 할머니가 춤 추는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왜냐면··· 안 가르쳐 주지>는 인종과 나이와 외모 등 겉으로 평가되는 모든 것을 훌쩍 뛰어넘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다른 어떤 편견 없이 도전하라는, 강하고도 긍정적인 교훈을 유머러스하게 전해준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Mikhail Baryshnikov) 소개

1948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망명, 1986년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입니다. 바리시니코프는 풍부한 감수성과 유머감각, 탁월한 기교,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고루 갖춘 20세기를 대표하는 발레리노로서, 미국의 대표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로 있으면서 고전 발레와 현대무용 영역을 넘나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2004년, 뉴욕에 바리시니코프 아트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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