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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가 말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One People)

존 스토트의 한 백성 개정판

저자 : 존 스토트(John R. W. Stott)  | 아바서원 | 2017-05-2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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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85066660
쪽수 176
크기 127*188

이 책이 속한 분야




존 스토트가 전하는 생생하고 역동적인 교회 갱신론!


- 이찬수 목사 강력 추천!


 


『한 백성』 개정판으로, 교회 역사 안에 존재했던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성경이 말하는 교회와 구성원 간의 바른 관계 및 교회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한국 교회가 회복해야 할 성경적 교회상을 전한다.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 모를


성경이 말하는 교회, 성경이 말하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바른 관계


 


시대가 흐르면서 교회도 변화를 경험했다. 새신자를 기다리는 교회에서 먼저 찾아가는 교회가 되었고, 거리에 늘어난 십자가만큼 활동 내용은 다양해졌으며, 매체의 발달과 삶의 모습의 변화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통로도 확장되었다. 그것이 갖는 의미와 가치의 좋고 나쁨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그리스도인은 그런 변화된 교회의 지체로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뚜렷한 변화 중 하나는 평신도의 참여가 아닐까 싶다. 더 이상 교회는 평신도를 수동적인 자리에 그대로 두지 않는다. 많은 교회들이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평신도를 리더로 세우고 그들에게 일정한 책임을 부여하여, ‘주의 일’을 함께 이루어 간다. 매우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평신도의 사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회는 왜 평신도의 사역을 응원하는가?” “주의 일을 함께 이루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관계는 무엇인가?”


평신도의 중요성이 부상한 이유를 사회적 요인과 실용성, 시대정신으로만 보는 것은 반쪽짜리 이해거나 어쩌면 빵점짜리 이해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성경적 요인이 배제된 관점이기 때문이다. 평신도의 협력 없이도 교회가 아무 문제없이 일할 수 있고, 무기력함을 느낀 성도가 교회를 떠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며, 지체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각성이 전혀 없다 해도 평신도가 교회를 이루는 중요한 축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이다.


존 스토트는 하나님이 모든 믿는 사람을 ‘한 백성’(One People)으로 부르셨음을 상기시킨다. ‘한 백성’이 의미하는 것은, 차별 없는 동등한 관계이다. 즉, 한 백성 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 증언하기’라는 동일한 사명과 역할의 차이뿐이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높고 낮음 없이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고, 어느 한편에 맡기는 대신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에 따라 충실하게 하나님을 증언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참모습이다.


물론 이러한 성경적 원리 위에 서 있지 않아도 교회는 교제의 장이 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벌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병색을 감추기 위해 얼굴에 분칠을 하고, 언젠가 나타날 부작용을 무시한 채 약물로 몸집을 키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길은 없으며 성경적 원리는 시대를 초월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나를 교회로 부르셨다. 따라서 참된 교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책이 목회자로서 교회와 성도를 바라보는 시선, 평신도로서 교회와 목회자를 바라보는 시선의 교정을 도와 한국 교회가 다시 한 번 더욱 건강하게 일어서게 되기를 기대한다.



 


책속으로


 


하나님이 성직자를 부르셔서 중요한 일을 맡기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맡은 직분은 언제나 하나님이 구속하신 공동체, 교회 전체의 직분에 종속되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하려면 성직자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가 성직자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 진리를 인식하려면 교회는 곧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성경적 교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은 신분과 특권에서 모두 차별 없이 하나라는 진리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세상에서 증거하는 사역이 이 한 백성, 즉 성직자와 평신도를 아우르는 온 교회의 양도 불가능한 권리이자 의무라는 진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42~43쪽)


 


우리 모두가 속해 있는 몸은 하나이며, 우리가 받은 성령도 하나라서 우리는 동일한 지위와 특권을 함께 누립니다. 그러나 한 몸에 있는 여러 지체는 각자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각각 성령의 임명을 받고 또 구비됩니다. (50쪽)


 


교회 안에서 누가 누구에게 속해 있을 수 있다면, 평신도가 성직자에게 속하는 게 아니라 성직자가 평신도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성직자는 평신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를 위해 평신도의 종이 된 사람입니다. 전에는 평신도가 담당 주교에게 편지를 보낼 때 의례 “당신의 종이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문구로 편지를 끝맺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주교나 목사가 스스로 평신도의 종이라고 서명을 하는 것이 더 성경적입니다. (83쪽)


 


오늘날 일반적으로 ‘친교’는 주관적인 어떤 것, 공동의 소속감이나 경험을 묘사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교제를 나눴다”라는 말은 다 함께 따스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친교’는 하나의 객관적인 사실을 가리킵니다. 성경적 친교는 복음의 유익을 함께 소유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공통된 믿음’과 ‘공통된 구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은혜에 ‘함께 동참한 사람들’(수코이노노우스)입니다(딛 1:4; 유 3절; 빌 1:7). 믿음, 구원, 그리고 은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공통분모이며, 우리 각자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엡 12:8, 9). 이 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된 것입니다. (138쪽)


 




머리말 ∷7


들어가는 말: 잠에서 깨어난 평신도 ∷15


 


1장 그리스도인의 모임: 에클레시아 ∷23


교회는 하나 | 교회에 관한 비유 | 많은 비유, 한 메시지


2장 그리스도인의 사역: 디아코니아 ∷45


교권주의 | 반교권주의 | 이분법 | 섬김


3장 그리스도인의 증언: 마르투리아 ∷85


평신도 훈련 | 평신도 봉사 | 평가 | 후기


4장 그리스도인의 친교: 코이노니아 ∷125


친교의 필요성 | 친교의 성경적 의미 | 성경적 이론과 실천: 올 소울즈 교회


이상과 현실 | 사역 후기


 


나가는 글 ∷167


참고 문헌 ∷169


주 ∷171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175





모두가 현실의 한국 교회를 염려하는 것은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참된 교회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저자인 존 스토트 목사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교회와 관련하여 빠지기 쉬운 오해를 명확하게 지적하고 우리가 붙들어야 할 성경의 가르침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내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이고, 따라서 나의 회복이 건강한 교회, 좋은 교회를 이루는 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_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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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John R. W. Stott) 소개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 신약학자, 저술가다.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스 교회 교구 목사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5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다수세계(Majority World)의 교회를 강화시키기 위해 일하는 랭엄 파트너십 인터내셔널(Langham Partnership International)의 설립자다. 2011년 헨델의 ‘메시아’를 들으며 주님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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