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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들은 선교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으로 모든 세대가 반복해서 배워야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과거의 교훈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데 그 비극이 있는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문제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40여 년 간 일어난 다국적 기독교 구제 기관의 영향이 어떠한가? 그들은 성경의 원칙하에 운영되고 있는가? 그들은 어린 현지 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전반적인 선교 전략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현지교회 개척의 원리에 관심을 가진 선교사가 이러한 기관과 어떻게 관련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축복을 주로 물질적인 혜택과 자기만족, 자기도취, 그리고 단기적인 헌신으로 보고 그것을 부흥이라고 한다. 서양과 새롭게 일어나는 아시아 각국이 공동으로 주고 있는 그러한 영향력은 어떠한가? 그리스도인들이 헌금을 할 때 그 동기와 목적은 순수한가? 거의 늘 기독교 사역을 오도하는 강력한 방송 매체의 현실은 어떠한가? 주위에 널려 있는 정치적인 지뢰밭에서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게 걷고 있는가? 순전한 영성을 행동주의로 대신하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일을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하는가? 우리는 여기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자체로서 20세기에 현대 선교사가 노력한 결과가 무엇이며 용광로 속에서 살아남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몇 가지 문제는 내가 쓰기에 너무 복잡하고 다루기 힘든 것이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여러 번 있었다. 영적인 슬로건이 무성한 이 소음 공해의 시대에 나는 정치적이고 선교학적인 교정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캄보디아나 서양의 친구들에게서 오해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을 거론하지 않고 묻어두는 것이 안전할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혼란스럽고 복잡한 문제를 왜 구태여 다시 꺼내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살펴보고 또 겸손하게 평가해서 우리가 그분과 함께 일할 때 더욱 완전한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서문

제1부 1923-1975
Chapter 01 미경작지(未耕作地)
Chapter 02 뿌린 씨앗
Chapter 03 '묘목판'
Chapter 04 유행병, 재해, 그리고 파괴자
Chapter 05 늦은 비
Chapter 06 마름
Chapter 07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

제2부
Chapter 08 1975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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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던 코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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