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아버지 된 우리는 가끔 뒤를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혹시 내 아이가 아버지가 싫다며 손가락질하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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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아빠의 눈물

그때 병혁이 아빠와 병혁이 눈이 순간적으로 마주쳤다.
부자가 서로 마주한 순간이 이토록 어색할 줄이야...
"아빠, 죄송해요. 5분이면 되요."
병혁이는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며, 그 무서운 아빠 앞에서 난생 처음
'아빠를 사랑하는 스무 가지 이유'를 읽기 시작했다.
"아빠를...사랑하는...스무 가지...이유!'
병혁이가 여기까지 읽었을 때, 갑자기 아빠의 오른팔이 날아왔다.
순식간에 아빠 팔에 갇힌 병혁이는 얼떨떨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이제 죽었구나, 괜히 했어. 우리 아빠 화가 난 거야.'
잠시 후 아빠가 팔을 풀었을 때, 병혁이는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을 보았다.
아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이 녀석을 위해 뭘 했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한단 말인가.
매일 야단만 치고 때리기만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 이 녀석은, 나를 사랑하는 스무 가지 이유를 읽으려 한다.
아! 아들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 순간, 조폭 아버지는 아들을 향한 본연의 사랑이 회복되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1. 부서진 아이들
2. 아버지의 뒷모습
3. 아버지의 눈물
4. 사랑의 다리 잇기
5. 성서적인 아버지상
6. 부록 설문 조사
 

추천의 글

이 시대는 권위의 회복, 특히 성서적 아버지 상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 파워>는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유익한 책이다.
- 김삼환(명성교회 담임목사)

이 책에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호흡을 같이 한 또 하나의 아버지, 현직 교사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다.
필자는 <아버지 파워>를 읽으며, 하느님 아버지의 큰 사랑을 만났다. 책을 덮을 쯤, 독자들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질 것이다. "한순간도 너를 포기한 적이 없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 차동엽(<무지개 원리>저자,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아버지 파워>는 무너진 가정을 일으키는 등대며 길잡이 입니다. 널리, 멀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순(충신교회 담임목사)

이 책에는 리얼리즘이 물씬거린다.
청소년들의 가슴속 아픔의 이야기들이 어떤 작위도 없이 잘 나타나 있다. 그 황폐한 가슴을 들여다보노라니 마음이 저려 온다. "이 땅의 아버지들, 여러분들의 엄청난 파워를 실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 김수지(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 부재, 그로 인한 자녀들의 고통이 전개되고 있다.
이 책의 생명력은 무너진 가정의 고발이 아닌, 실제적 대안 제시에 있다.
- 김성묵(두란노아버지학교 국제본부장)

최관하 소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과 과정을 마쳤다. <문학공간>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교사, 학생,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청소년 코스타, 두란노아버지학교, 부부학교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재 영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울보선생》, 《울보선생의 명품인생》, 《우린 어쩌다 부부가 됐을까》, 《아버지 파워》 외에도, 《나에게 너는 아름답다》, 《희망이 없으면 기다림도 없다》, 《솜사탕과 다리미》, 《자의 누리》 등의 시집이 있다.
이메일 c33850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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