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영 박사 자전적 에세이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 구두닦이와 신문팔이, 신문배달원, 아이스케이크 행상, 빨랫비누 장사를 하며 야간고등학교, 대학교, 세계적인 대학의 유학생활을 거쳐 이스라엘 최고의 대학에서 히브리어로 농촌사회학을 강의하는 대학 교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하나님과 함께 한 숙명 극복의 일대기!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품고 동행하신 개인의 역사를 기록한 생생한 간증문이자 자서전이다.

자서전이나 전기, 자전적 에세이집은 대부분 과대 포장되거나 꾸며서 쓴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류태열 박사의 자전 에세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기 위해 일기를 참조하는 등 사실성을 높이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저자는 기존의 회고록과는 달리 역사의 흔적과 현대사의 이야기를 풀어내려는 욕심을 지양하고 가족들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심정으로 역경 속에서 갖은 시련을 겪고 있을 젊은이들과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머리말 / 진실은 마음 문을 열어

1. 어둠 속에 빛은 있었다
나의 나된 것은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돌아가셨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다
빛은 있었다
작은 행복이 가져다 준 큰 기쁨
정든 고향을 떠나며

2.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서울 생활
혹독했던 그 해 겨울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다
고난 중에 감사를
시련의 축복
심은 대로 거두리라
1일 1선
예수 사랑으로 도둑누명을 뒤집어쓰고
고등고시 공부를 위해 귀향하다

3. 사랑, 결혼 그리고 유학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
뜻을 품고 동지를 모으다
명신 고아원의 천사들
내 곁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와 사랑
내의를 입고 눈물을 흘리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농촌부흥을 위한 작은 시작
쓰라린 농민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가난한 신랑 신부의 행복한 결혼식
13년 만에 이루어진 유학의 꿈
더 높은 꿈을 향하여

4. 꿈이 변하여 현실로
알파벳도 모르는 까막눈으로 시작한 덴마크 유학생활
그룬트비와 안창호
덴마크에서 스타가 되다
결혼 No, 동거 Yes, 덴마크인들의 결혼풍속도
유럽 일주 여행을 하다
얼마나 그리워했던가, 조국의 하늘을
대통령의 감격
대통령의 암행 감사
또다시 이스라엘 유학 길에 오르다
이스라엘 유학 4년 반만에 동양인 최초 교수가 되다
최단시일 내 우수성적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국을 위해 이 한몸 바치리라

5. 빛 가운데로 걸어가며
교수로서 보람을 느낄 때
이스라엘 총리와의 청와대 만찬
미국 LA에서의 연설
어머니께서 소천하시던 날
중국 지도자들을 감동시킨 강연
류태영 박사 열렬 환영
하나님이 선택하신 그 길로
꿈과 믿음이 있는 한 좌절은 없다

저자약력

▒ 미디어 리뷰

저자인 류태영 박사는 건국대학교 농업교육과 교수이며, 도산아카데미 연구원 원장, 대산농촌문화재단 이사장, 한국 이스라엘 친선협회 상임부회장이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서 태어난 가정환경이나 사회정서,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의 흐름 등에 용감하게 도전하게 되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숙명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을 하면서 야간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물론 세계적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가능했다고 간증한다.
-[침례신문] 2000/12/12

70년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새마을운동을 주도했던 류태영 박사가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각국을 다니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엮어 자전적 에세이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를 펴냈다. 여기서 류 박사는 너무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숨김없이 털어놓았고, 천하게 살아온 청소년 시절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류 박사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 [순복음신문] 2000/12/10

평생 '농촌지기'로 살아온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산골 소년이 구두닦이, 아이스케이크 행상 등을 하며 야간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세계적인 석학이 된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 [기독신문] 2000/12/13

▒ 머리말 「진실은 마음 문을 열어」중에서
나는 오랫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줄기차게 회고록을 집필해 줄 것을 요청 받아왔다. 그러나 사회 저명인사들이 생애를 마감하면서 남기고 싶은 역사적 흔적들을 기록하여 보존한다는, 어떻게 보면 현대사의 사료로 보존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어야 하는 회고록의 특성상 선뜻 그러한 요청에 응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후원을 받고 사는 사람으로서 언제까지나 고사만 할 수도 없어 얼마 전에야 집필을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내가 쓴 글들은 기존의 회고록과는 성격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나 자신이 현대사의 산 증언들을 간직한 사람도 아니고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역경 속에서 갖은 시련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이 되어 주자는 뜻에서 그리고 가족들에게 내가 직접 경험하고 극복해 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생각나는 대로 쓴 글모음이라고 생각해주기 바랄 뿐이다.
나는 이 글의 사실성을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썼던 일기장을 ?어보며 참고하였다. 또한 그간 월간지 등에 실렸던 250여 편의 수필 문건들을 정리하여 필요한 것들을 일부 골랐다. 그리고 강연 녹음 테이프를 녹취하여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진솔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을 비우려 부단히 노력하였음을 고백하고 싶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 견디기 힘든 시련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인생의 고난을 맞아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하며 생각을 나누고 싶은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 운명이라는 것에 도전하자고….
흔히 숙명, 운명이라고 하는 굴레에서 벗어냐려는 노력을 시도해 보지도 않고 좌절하고 자기를 필요 이상으로 비하하여 체념하고 자기 스스로를 무기력증에 빠뜨릴 수가 있다. 이러한 굴레에 과감하게 도전하여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 보자. 가난하다 혹은 아이큐가 낮다, 신체적으로 왜소하다, 남자다, 여자다, 신체장애인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생애를 결정짓지는 않는다. 태어난 가정환경이나 사회정서,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의 흐름, 그런 것들에 용감하게 도전하게 되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숙명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 본문 249-250쪽 「대통령의 감격」중에서
이윽고 오후 5시 정각 청와대에서 검정색 세단이 왔다. 나는 비서관의 안내에 따라 학교를 출발하여 청와대 안으로 들어갔다. 특별 배려로 청와대 출입 비표 수속도 없이 곧장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류 선생을 이렇게 모셔 온 것은 다름이 아닌 농촌 발전에 관한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우리 나라 농촌 발전을 위해 기탄 없이 모든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나에게 말을 한 사람은 키가 크고 코가 유난히 높은 홍성철 정무수석 비서관이었다. 주위에는 장ㆍ차관급 비서관이 몇 명 배석해 있었다. 갑작스런 일이라 준비도 없어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었다. 무엇보다도 농촌에 관한 문제인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덴마크 농촌의 현실부터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그들이 잘 살게 된 역사와 사례들을 얘기하고 이스라엘의 농촌, 네델란드의 농촌 등 유럽 선진국의 발전 모델을 소개하면서 우리 농촌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어갔다. 밤 11시 반까지 장시간 동안 이야기와 질의응답 등이 있었다.
그들은 분명 감동하고 있었다. 지금껏 이름 꽤나 있다는 학자나 전문가들을 모셔다가 농촌에 관한 제반 사항을 묻기도 많이 했지만 나처럼 몸에 와닿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는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 그 고통의 굴레를, 나는 지금까지 한 순간도 잊고 살아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정열적으로 소신껏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견해를 펼칠 수 있었으리라.

류태영 소개

류태영 박사는 1936년 전북 임실에서 출생했다. 건국대학교와 한국성서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8년 덴마크 정부의 초청
으로 덴마크 Nordic Agricultural College에서 농촌사회개발을 전공하고, 이스라엘 외무성 장학금으로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스라엘 국립 벤구리온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학생처장, 농과대학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산농촌문화재단 이사장,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아시아농촌사회학회 초대 회장, 도산아카데미연구원 원장, 한국 이스라엘 친선협회 상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봉사 활동에도 힘써 참여했다.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으로 20여 년간 봉직 후, 현재는 같은 단체의 명예이사장으로 농촌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주고 있다.
저자는 자녀들이 어릴 때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유태인 부모의 자녀교육법과 학교교육을 눈여겨보며 많은 것을 몸소 체험했다. 성적과 성공, 암기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창의력과 인성, 달란트 개발에 역점을 두는 유태인의 교육을 통해 참다운 교육의 모델을 배웠다. 이 책에는 그 지혜로운 교육법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실패가 자명한 성공 위주 교육법에 매여 있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인성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혁명이 일어나길 바란다.
저서로는 《기도인생》(두란노), 《나는 긍정을 선택한다》(비전과리더십),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 《꿈과 믿음이 미래를 결정한다》,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교육법》(이상 국민일보) 등이 있다.

류태영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