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청년들이 좋다! 저들을 생각하면 감사해서 자다가도 눈물이 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 하나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알수가 없다.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없으므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역시 알 수 없다. 그러므로 그의 삶은 필연적으로 방황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들은 인생을 나그네 길이라고 하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고 노래한다. 저들은 `방랑`을 제법 시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이야기하고 노래하지만 저들의 `방랑`은 필연적으로 `방황`이 될 수밖에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본서는 저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사랑과 진실을 담아 전하는 메시지를 모은 것이다. 이 글은 감동과 깨달음을 통해 우리의 길을 제시해주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 우리가 이 세상에 창조되어 하나님께 돌아갈 때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올바르게 걸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제 1부 지혜로운 건축자
출세해서 남 주자
서울을 못 가는 한이 있어도
말씀대로 1. 2. 3.
지혜로운 건축자
복음과 이데올로기
신앙과 나라사랑
스티그마
고지를 점령하라
경주하는 삶이 아름답다
다음엔 네가 해라
그 나라는 왜 '먼저'구해야 할까
제2부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을 많이 하든지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라
언제나 잘 사는 사람
교회를 깨끗이 하자
이삭줍기
악성가난
기독교 신앙과 제사
죽은 제사와 산 제사
빚 받으러 왔습니다
사칠은 이십 팔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은 많이 하든지
시(時)를 쓰고 싶은 소원
주 예수를 믿으라
중국 황제의 외로움
제3부 예수와 카다로그
양반귀신을 쫓아내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최선의 방패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밥과 미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은혜
말과 경주하는 사람
손이 수고한 대로
바나바가 부럽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일
훌륭한 늙음을 꿈꾸는 나
새 대가리만도 못하면
그렇다면 인정하리라
예수와 카다로그

■ 본문 속으로
밥과 미끼
몇 달 전에는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로 인하여 나라가 시끄럽더니 요즘은 또 부천 세무서의 세무비리 사건으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여러 공무원이 적발되어 더러는 구속이 되고 더러는 도피중인 모양인데 결국은 구속이 될 것이고 생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는 면에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저들의 모습을 신문과 텔레비전을 통하여 지켜보면서 저들이 사탄의 미끼에 걸려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저들은 감쪽같이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였겠지만 그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불의한 일은 결국에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의를 반드시 드러내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다윗은 은밀한 중에 밧세바를 범하였지만 하나님은 밧세바로 하여금 임신케 하심으로 드러내셨다. 다윗은 우리아를 집으로 불러들여 그것을 은폐하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우리아에게 충성스러운 마음을 주셔서 전쟁터에 있는 자기의 동료와 상관을 생각하고 집에 들어가 잠을 자지 않게 하심으로 숨기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죄를 드러나게 하려고 하시는 것은 우리를 망신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래야만 회개하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겠기 때문이다. 사탄도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반드시 드러낸다. 사탄은 처음에는 우리들에게 절대로 우리의 허물과 죄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속이지만 일단 그 속임수에 빠져 들면 아주 적당한 때에 그리고 아주 치명적인 때에 그것을 드러나게 함으로 우리를 넘어뜨리고 실족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허물과 죄도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또 드러나야만 한다. 만에 하나라도 우리의 죄와 허물이 이 땅에서 드러나지 않으면 결국은 하늘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은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땅에서 드러나서 하늘에서 해결을 보려고 하면 그것은 정말로 문제가 커지는 것이다. 인천 북구청의 비리 공무원들과 이번에 부천 세무서 비리 공무원들은 사탄의 속임수에 빠져 사탄의 미끼를 받아먹고 자신의 귀한 생명을 낚시질 당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그리고 사실 우리도 모두가 다 그와 같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솔직히 말하면 적발된 사람들을 향하여 혈압을 높이고 흥분하여 규탄하는 사람일수록 수상한 사람이다. 자신의 허물을 은폐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진리와 원칙을 답답하고 무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진리가 밥먹여 주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은 진리는 밥을 먹여주는 데 참으로 무능한 것처럼 여겨진다. 비진리와 불의는 밥보다 더 큰 것을 우리에게 먹여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의가 우리에게 주는 것에 비해 진리가 우리에게 주는 밥은 밥도 아닌 것처럼 잘못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불의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밥이 아니라 미끼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밥과 미끼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결국 우리의 생명을 낚시질 당하기 때문이다
┃본문 162-164p. 中에서 |

김동호 소개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기막힌 은혜와 지혜를 캐내는 말씀 보물찾기의 대가. 그는 그 보물을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나누고 있다.
신앙생활 하다 보면 누구에게 물어보기 곤란한 궁금증들도 많고 현실과 믿음이 충돌하여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헷갈릴 때도 많다. 잘 믿어보고 싶은데 현실이 너무 힘들고 막막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언제든, 누구든,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저자는 유튜브에 그 장을 열어두었다. 매주 토요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안녕하세요 목사님’이 그것이다.
질문은 각양각색이다. ‘하나님은 왜 사탄을 없애지 않으시나요?’, ‘내가 용서하지 않은 사람을 하나님이 왜 용서하시나요’ 같은 신앙의 궁금증부터 ‘아픈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키워야 하나요?’ 같은 삶의 무게에 대한 질문까지. 쏟아지는 질문에 저자는 정성껏 대답해준다. 이 책은 그 질문과 답 중에 비슷한 질문과 의문을 안고 살아가는 크리스천 독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선별하여 엮었다.
그의 답변은 늘 신앙 원칙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틀에 박힌 위로나 차가운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깊은 공감과 격려 가득한 그의 답변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혜로 반짝인다. 평생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통찰력과 말씀에서 캐낸 기막힌 은혜가 가득한 덕분이다.
높은뜻숭의교회 담임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로 섬겼으며, 은퇴 후 사단법인 PPL 재단 이사장과 에스겔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깨끗한 부자》, 《날기새3: 예수님 식대로 살기》, 《날기새2: 엑소더스, 엑소더스, 엑소더스》, 《날기새1: 힘든 세상에서 천국 살기》, 《자식의 은혜를 아는 부모》, 《크리스천 베이직》 등 다수가 있다.

페이스북 dongho222
유튜브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 날마다 기막힌 새벽 스쿨

김동호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