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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죽이냐, 피묻은 십자가냐
’98년 6월 29일자 《타임》(Time)지를 보면, ‘치킨 수프의 강’(A River of Chicken Soup)이라는 제목으로, 화제의 책 한 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목은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마음을 열어주고 영혼에 불을 붙이는 101가지 이야기》이다. 한국에서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소개된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 공저의 책이다. 이 책은 ’95년도 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무려 700만 권이나 팔려나갔다.
이 한 권의 책의 성공에 힘입어 여러 종류의 치킨 수프 시리즈가 소개되었다.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어머니의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10대의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노동자의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등등.
닭죽이 넘쳐나는 세상
’98년 5월말부터 6월까지 5주간의 미국의 《주간 출판소식》(publishers Weekly)의 베스트셀러 랭킹을 보면, 10위권 안에 치킨 수프 시리즈가 무려 5개나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일대에 완전히 치킨 수프 돌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것이다.
이에 한술 더 떠서 한센과 캔필드는 이후에 치킨 수프 시리즈를 30가지는 더 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죄수의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바다를 사랑하는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농촌을 사랑하는 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등등. 이제까지 나온 여러 종류의 치킨 수프 시리즈는 2천8백만 부 이상이나 팔려나갔다.
그러면 치킨 수프 시리즈는 왜 잘 팔리는가? 이 시리즈는 모두 101가지의 간단한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개 이런 이야기들이다.
어떤 사람이 신문에 난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 사진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인디애나 주의 어떤 학교에 15세의 브라이언이라는 아이가 뇌종양에 걸렸다. 암 치료를 위해서 방사능 치료를 하다보니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렸다. 브라이언은 남의 시선이 창피해서 학교를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브라이언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큰 맘 먹고 학교에 갔더니 감격스런 일이 벌어져 있었다. 자기 반의 모든 아이들이 브라이언과 같이 다 삭발을 한 것이었다. 왜? 브라이언만이 학교 전체에서 머리카락 없는 유일한 학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반 전체가 삭발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프롤로그 중

목차

프롤로그
1부│해체주의자, 파워 전도서
chapter 01 인생예습서
chapter 02 두 종류의 지혜
chapter 03 끝없는 목마름
2부│스타일리스트, 파워 전도서
chapter 04 삶에 양념을 넣어라
chapter 05 성도의 시테크
chapter 06 삶의 모순과 극복
3부│경건주의자, 파워 전도서
chapter 07 예배의 능력
chapter 08 청지기 의식
chapter 09 말뚝에 물 주기
4부│고대 현자, 파워 전도서
chapter 10 지혜자의 가치관
chapter 11 지혜가 주는 유익
chapter 12 악의 문제
5부│인생 선배, 파워 전도서
chapter 13 죽음의 문제
chapter 14 무딘 연장에서 날카로운 연장으로
chapter 15 삶은 모험이다
chapter 16 성도는 이렇게 산다

전병욱 소개

연약한 영혼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시켜, 죄와 싸우고 닫힌 세계를 박살내는 ‘홀리 파이터’(holy fighter)로 양육하는 삼일교회의 담임목사. 그는 젊은이들을 향해 교회는 도피처가 아니라 믿음의 야성(野性)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거룩한 전사(戰士)들의 병영(兵營)이어야 한다고 외친다. 크리스천의 삶이 유람선 인생이 아니라 전투함 인생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성도의 인생은 죄와 세상에 대한 “믿음의 선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는 세월 탓, 경기 탓, 환경 탓하며 도전하기를 꺼려하는 젊은 세대들을 독려하여 영적 최전선(最前線)에 서서 거룩한 사자후(獅子吼)를 발하게 하였다. 그는 세인들의 “안 된다”라는 부정과 절망의 선언에 도전하여 “되는” 기적을 일구었다. “절대 안 된다”는 ‘청년 새벽기도’와 “이제는 끝났다”는 ‘청년 부흥’을 일구었다. 전병욱, 그는 사람과 세상은 믿지 않지만 이 말씀만은 굳게 믿는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能)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성령)으로 되느니라”(슥 4:6).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예 병사로 성도들을 세우는 데 진력한다. 사도행전 4-7장을 다룬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가슴에 불을 붙이고 심장을 격동시켜 우리로 하여금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도전하게 한다.

전병욱 목사는 《권능》, 《돌파력》, 《집중력》, 《생명력》, 《자신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일교회 홈페이지 : www.samil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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