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패하지 않는다"

20세기가 동틀 무렵에 일어난 웨일즈 부흥운동의 여파로 많은 수의 사이비 종파들이 일어났으며, 이들은 자주 "오순절" 운동으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신앙생활"이라는 잡지의 책임자로서 웨일즈 부흥운동의 많은 것을 목격한 펜 루이스는 이러한 광신적 가르침들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분명히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웨일즈 부흥운동에서 탁월한 역할을 담당했던 이반 로버트와 공동으로 `사단은 성도를 어떻게 속이는가?`라는 책을 썼다. 본서는 이러한 극단적이고 도를 넘어선 신앙들과 행위들이 침략적인 악한 영들의 책동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속임수"가 이 책의 중심 단어이다. 이 용어는 요한 웨슬레와 헨슨 박사가 발견한 것들과도 정확하게 조화를 이룬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의 눈이 열려져서 극단적인 "광신주의"의 길에 가득한 중대한 위험들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무엇보다 이 책이 전능하신 구원자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

서문

제1장 성경에 나타난 사단의 속임수
제2장 사악한 영들로 이루어진 사단의 동맹
제3장 현대인들을 공격하는 사단의 속임수
제4장 수동성이 가지는 위험들
제5장 영적인 것들에 대한 위조
제6장 기만당하는 자들을 위한 자유
제7장 의지력과 인간의 영혼
제8장 전투에서의 승리

부록

■ 본문 속으로
17. 오순절 후 사도들은 악령들에게 권능을 행사했다
오순절 후에 사도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거주자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들을 다루었다. 이러한 사실은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주님에 의해 훈련을 받던 삼 년 동안에, 제자들은 오순절을 위해 그리고 성령께서 오심으로 임할 초자연적 세계를 드러내기 위해 준비되고 있었다. 이들은 예수께서 사단의 사악한 영들을 다루시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직접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이들은 적의 활동들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순절에 성령의 능력이 이들에게 안전하게 주어질 수 있었다.

우리는 베드로가 아나니아 부부의 일에서 사단의 활동들을 얼마나 빨리 깨달았는지(행 5:3), 그리고 마치 주님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베드로 앞에서 부정한 영들이 쫓겨가는지를 본다(행 5:16). 이와 마찬가지로 빌립도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증거할 때, 악령의 무리들이 그가 증거한 말에 복종하는 것을 보았다(행 8:7). 그리고 바울이 악의 세력들을 다룰 때 그는 승천하신 주님의 이름의 능력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행 19:11).

그러므로 성경의 역사로부터 명확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는 항상 실제적으로 사단의 무리들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즉 오순절에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난 것과 이어지는 사도들의 선교는 어둠의 권세들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 시대의 마지막에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사단의 무리들에 대해 초대 교회가 가졌던 것과 똑같은 인식과 태도가-성령께서 예수라는 이름의 권능을 증거하시는 것과 같은 증거와 함께-필요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귀신들림에 대해 인정하고 이를 다룰 때 그리스도의 교회가 최고의 영적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기도로써 "그 강한 사람을 결박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악령들에게 "명령하는" 방법을 알 때에 비로소 남자와 여자들을 이들의 권세로부터 해방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18. 현재의 교회는 어두움의 권세들을 깨달아 알아야만 한다

마지막 때까지 교회가 알아야만 하는 것은 속이며 거짓말하는 영들의 존재가 그리스도의 때만큼 지금도 여전히 실제적이며, 인류에 대한 이들의 태도도 여전히 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그들의 끊임없는 한 가지 목적은 모든 인류를 속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그렇다. 그들은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사악한 일에 몰두하며, 쉬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사악함의 물결을 세상 속으로 부어넣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들을 속여 파멸시키고자 하는 자신들의 사악한 계획이 성공할 때에만 만족한다.
┃본문 59-61p. 中에서 |

제씨 펜 루이스(Jessie Penn-Lewis) 소개

제씨 펜 루이스(Jessie Penn-Lewis)는 '십자가의 도'에 관한 사경회를 열어 1990년 초 영국 기독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웨일즈 영적 대각성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가정 주부였지만 1927년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영국 전역과 유럽 각국을 돌며 십자가의 도를 전했고, 영국의 케직 사경회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녀는 1861년 영국 웨일즈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19세에 공무원인 윌리엄 펜 루이스와 결혼하였으며, YWCA 간사로 일하며 청년부를 지도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십자가의 도」(두란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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