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소중한 전통, '교회력과 성서일과'
오늘의 교회력과 성서일과의 역사적 뿌리와 전통의 계승을 위한 안내서

구약성서는 각 절기의 성서적 근거와 배경을 보여준다. 따라서 성서의 기록은 절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 절기에 따라 예배가 진행되었고 말씀이 선포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들의 신앙의 조상과 선배들은 각 절기에 적절한 말씀이 외쳐지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 소중한 전통은 최근에 이르러 교회력과 성서일과라는 이름으로 어느 시대보다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좀더 넓고 깊은 교회력과 성서일과의 세계를 알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서일과들을 수집하여 성서일과의 발전과 그 내용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펴낸이의 말
이 책의 편집 내용
제1부 교회력의 형성과정과 그 내용
1. 교회력의 구약적 배경
2. 신약과 초대교회에 나타난 교회력의 기원
3. 교회력의 시대적인 발전과 개관
4. 교회력의 현재적 내용과 의미
5. 맺는 말
제2부 성서일과의 형성과정과 그 내용
1. 성서일과의 기본적인 이해
2. 성서일과의 역사적 발전 과정
3. 에큐메니칼 성서일과 형성 과정과 그 내용
4. 성서일과의 가치성 평가
5. 맺는 말
제3부 성서일과들의 원리와 문제 : 비교분석
1. 배경의 접근
2. 성서일과의 기능
3. 최근의 4개 성서일과 분석
4. 맺는 말
제4부 교회력의 역사
1. 시간과 인간
2. 유대의 의식력
3. 이방 로마의 축제
4. 신약성서의 시작
5. 의식의 정교화
6. 정복과 개종
7. 부패와 치장
8. 각성과 개혁
9. 영국 개신교의 교회력
10. 미국의 교회력
11. 현재의 전망
12. 정돈된 달력의 가치
제5부 교회력과 성서일과의 개혁
1. 교회력과 하나님 말씀의 선포
2. 교회력과 고대 성서일과의 구조적 발전
3. 피터헤드 성서일과의 구조
제6부 교회력과 성서일과
1. 깁슨과 맥아더의 교회력과 성서일과
2. 공인된 교회력과 성서일과

■ 펴낸 이의 말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자의 마음 내키는 대로 선택하여 전파하는 것은 언제나 모순과 위험이 따른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자 자신의 감정의 표출 또는 정화를 위한 방편으로 전락되기 쉽다. 뿐만 아니라 그 절기에 기다리고 있는 말씀이 선포되지 못하고 상식을 벗어난 말씀을 외침으로써 성도들에게 혼돈과 실망을 안겨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서 의식이 있는 설교자와 성도들은 때에 따라 거기에 알맞는 말씀의 양식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끊임없이 느끼고 있다... 필자는 1984년부터 우리의 교회도 "절기에 따른 적절한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그 지침서로서 「예배와 설교 핸드북」을 해마다 펴내고 있다. 놀랍게도 여기에 대한 한국 교회의 반응은 매우 컸다. 그리고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력과 성서일과를 목회의 장에 정착시켜 나아감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을 직접 느끼며 필자는 이제 학문적인 차원에서 교회력의 역사와 그 내용의 발전을 밝혀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성서일과의 다양한 개발의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여 좀더 풍부한 지식과 자료들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펴내는 데에 필자는 자신의 단순한 지식의 서술보다는 소중한 문헌들이 함께 독자들에게 읽혀져서 독자들이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편집 계획으로 필자의 연구논문과 함께 소중한 문헌들과 자료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한국 교회에 내놓게 되었다.

정장복 소개

25년 동안의 장신대 교수와 8년간의 한일장신대 총장으로 봉직하면서 한국교회의 예배와 설교 분야의 초석을 놓는 데 일등공신의 사역을 감당하였다.
그는 한남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Columbia 신학교와 San Francisco 신학교에서 기독교예전과 설교학을 전공하여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지금까지 80여 권의 저?역서를 내놓은 학구열이 넘치는 학자이다. 그는 『설교의 분석과 비평』, 『한국교회의 설교학 개론』, 『예배와 설교 핸드북』으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을 세 차례나 수상을 하였다. 은퇴 후에도 왕성한 저술 활동을 지속하여 후학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신학교 객원교수를 비롯하여 에딘버러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면서 국제설교학회와 예배학회의 정회원으로 활약하였으며, 한국실천신학회, 설교학회, 예배학회를 통하여 후진들의 학회활동의 터전을 닦아 놓았다. 그는 대학총장으로 학교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 놀라운 행정가의 실력을 보이면서 한국신학대학교협의회와 한국기독교학회의 회장으로 활동을 하였다. 그의 모교인 한남대와 장신대,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는 그에게 장한동문상을 수여하는가 하면 소속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그는 2021년 현재 장신대 명예교수와 한일장신대 명예총장의 몸으로 집필에 전념하면서 “예배와 설교 멘토링센터”를 세워 섬김의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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