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교수가 제시하는 성공으로 가는 길

이 책은 시각 장애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한국 최초로 맹인 박사가 된 강영우 교수가 쓴, 새로운 세기에 맞는 성공적인 자녀교육방법론이다. 새로운 시대에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독특한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성공적인 자녀교육방법을 찾아, 25년간의 교육자로서의 교육이론과 현장 경험, 두 아들을 미국 최고의 엘리트로 키워낸 부모로서의 경험, 불가능을 극복한 인간 승리자로서의 개인적 체험을 이 책에 한데 모았다. 특히 현대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 등한시하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내와 용기의 교육관과, 성공하는 삶을 위한 열 가지 이론과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담겨 있으며, 두 아들인 진석과 진영의 에세이를 담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강교수의 노력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에게
책의 앞머리에

제1부
성공하는 삶을 위하여
Chapter 1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으라
Chapter 2 인생의 장기적인 목적을 설정하라
Chapter 3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라
Chapter 4 분명한 비전을 품으라
Chapter 5 역할 모델을 가지라
Chapter 6 세계화 시대에 알맞은 가치관을 정립하라
Chapter 7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에 소속하라
Chapter 8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
Chapter 9 타고난 능력을 개발하라
Chapter 10 최선의 것을 주라

제2부
두 아들의 이야기
Chapter 11 나의 놀라운 꿈을 이루기까지
Chapter 12 지상의 평화가 나로부터 시작되게 하소서

■ 독자들에게

저는 지난 사반세기 동안 교육을 생업으로 하는 교육가로서, 두 아들을 양육한 부모로서, 불가능을 극복한 인간 승리자로서, 오늘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새천년 새세기를 어떻게 새롭게 살 것인가?", "새로운 시대에 각자에게 주어진 독특한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성공적인 자녀교육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교육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3명중 1명은 유태인이고, 20세기를 주도해 온 미국 최고 지성인 21명 중 15명이 유태인입니다. 세계에 흩어져사는 전체 유태인 인구는 1,500만으로 남한 인구의 1/3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타민족에 비해 두뇌가 우수한 것도 아닙니다. 미국에 사는 유태인의 지능 지수와 다른 백인 집단의 지능 지수를 비교해 본 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인들은 두뇌도 명석하고 교육열도 높아서 일류대에 입학하는 비율이 미국에서 아주 높습니다. 그러나 일단 입학한 후부터는 낙오자도 많고 자포자기 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책은 이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교육에서 고난과 역경은 소중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무엇보다도 실패는 고난에 대한 인내를 길러주어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저는 실명의 절망과 고뇌를 극복하고 오늘날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 인물이 되었는데, 그것은 모진 시련과 역경으로 심력이 길러진 데도 크게 기인한 것입니다.

셋째로, 이 책에서는 성공하는 삶을 위해 열 가지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보려는 독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 민간 지도자들 120만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 로터리 본부 프로젝트 중 하나는 2002년 6월30일까지 장애인 50만이 직업을 얻어 그들이 거주하는 사회에 통합하게 하는 것입니다. 프랭크 데블린 국제 로터리 회장은 로터리안(The Rotarian) 2000년 10월호에 저를 "빛나는 사례"(Shining Example)로 소개했습니다. 이와 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와 저의 가족의 체험은 물론 독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훌륭한 분들의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넷째로, 맹인 아버지의 아들로 의학박사 안과 전공의가 된 장남 진석이와 2001년 5월 법학박사 변호사가 되는 차남 진영이가 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꿈 많은 소년 소녀들에게 자신들의 푸른 꿈을 이루어가는 데 역할모델이 되고, 불행 때문에 낙망하고 낙오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게 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끝으로, 교육 이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신앙의 역할을 분명히 할 목적이 있습니다.

비전과 꿈, 사명과 목적, 긍정적인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 확립 등 교육학의 정의적 영역에서 개인의 신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종교적 기초는 중요한 학문분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새천년 새시대에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하시는 여러분과 그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00년 10월 강영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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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강영우 교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강박사, 당신의 생애를 알고 신의 존재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산 증인입니다." - 노만 빈 센트 필 박사 -

"강영우 박사는 사랑과 봉사의 결실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 장애인의 완전하고 평등한 사회 통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산 증인입니다." - 국제 로터리 본부 공식 잡지 '로터리안' 2000년 8월호 -

"당신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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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진석, 진영의 고백

"이제 잘 시간이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순간 내 방안에 있는 불이 꺼졌다. 침대에 자리를 잡고 누워 양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어둠 속에서 허공을 바라다보았다. 잠시 후 내 귀에 익숙한 소리가 침묵을 깨트렸다. 아버지의 부드러운 손이 점자책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였다. 다섯 살 된 조그만 몸을 포근하기만 한 세사미 스트리트 이불보 아래 편안히 자리잡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부드럽고도 체면사의 기법을 닮은 듯한 아버지의 책읽는 음성이 나를 사로잡았다. 또박또박하고 부드럽게 읽어 주시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유치원의 좁은 세계에서 사는 나를 멀고 먼 상상의 다른 세계로 데리고 가곤 했다. 그러한 이야기 중에는 "거북이와 토끼",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도 있었다.

어느날 아침, 나는 아버지의 점자책을 자세히 보았다. 나의 선명한 상상의 뿌리인 그 책은 볼록볼록 튀어나온 점들이 페이지를 채웠을 뿐 그림 한 장도 없었다. 점자 페이지 위에 손을 얹어 놓고 이리저리 더듬어 보며 아버지는 어떻게 그것을 읽으실까 생각해 보았지만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이상한 발견을 했다. 그것은 아직껏 나는 아버지가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버지의 실명으로 내가 잃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오히려 어둠 속에서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나는 쉽게 잠들 수 있었을 뿐만 아닐라 더 큰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내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면 육안이 없이도 볼 수 잇는 세계를 보여 주신 맹인 아버지를 가지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가 깨닫게 된다. 두 눈을 뜬 내가 두 눈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안내자가 아니라 맹인인 아버지가 정안자인 내 인생을 안내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 장남 강진석(의학, 하버드 대학)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 주신 이야기들〉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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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에세이 제목이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였다.

그때 나는 중학교 1학년 때와는 달리 우리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썼다. 시각 장애와 언어의 이중 장해를 극복하고 한국 맹인 최초 박사가 되신 것도 존경스러웠고, 맹인에 대한 사회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민간 지도자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처럼 미국 소년들 모두의 영웅은 못 될지 몰라도 우리 아버지 역시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다. 아버지는 실패나 패배로 의기 소침해 있는 나에게 "아빠는 눈도 못보고 한국식 영어로도 해냈는데 너는 정상적인 시력도 있고 영어도 모국어니까 더 잘해낼 수 있다"는 말로 격려해 주셔서 자신감을 얻곤 했다. 또한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나 잘할 수 없는 것을 부러워하면 "너에게 주어진 독특한 재능과 능력이 있으니 다른 사람 흉내내지 말고 그것을 개발하는 장기적 목적과 과정 목적을 세워 단계적으로 성취해 나가라"는 교훈도 주었다.

어린 시절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정하지 못했을 때는 "시도해 보기 전에는 결코 포기하지 말아라"하는 말씀도 자주 하셨는데 그것은 내가 음악과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잠재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나에게 시련과 역경이 닥쳐올 때마다 불가능을 극복하신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잃었던 용기와 희망이 되살아났다. 요컨데 우리 아버지는 나를 변화시켰고 나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다시 말해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나에게 다시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쓸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우리 어머니라고 할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숭고한 신앙과 불굴의 의지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신 훌륭한 아버지만 볼 수 있었지 그 뒤에서 헌신적인 내조와 사랑을 베푼 훌륭한 어머니의 희생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내 나이 24살이 되어 배우자를 선택할 때가 되니 어머니의 변함없으신 헌신적인 내조, 희생적인 사랑과 불굴의 용기가 돋보이게 된 것이다.

- 아들 강진영의 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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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설적인 지도자 십계명

1. 세상 사람들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라

2. 당신이 선행을 하면 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말에 귀기울이지 말고 선을 행하라

3. 당신이 성공하면 그릇된 친구와 원수도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하라

4. 오늘 좋은 일을 해도 내일이면 허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일을 하라

5. 정직하고 솔직하면 불이익을 당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정직하고 솔직하라

6. 대의를 품은 이가 졸장부에 의해 넘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을 크게 하라.

7. 세상 사람들은 약자를 선호하면서도 오로지 강자만을 따른다.

그러나 소수의 약자들을 위해 투쟁하라

8. 오랫동안 공들여 쌍아 올린 탑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나 탑을 계속 쌓아 올리라.

9.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도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라.

10. 당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을 세상에 주고도, 이로 물려 뜯기고 발로 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라

- 본문 238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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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리뷰

우연히 TV를 보다 강영우 박사의 실화와 그의 교육사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지만 내 소심함과 연약함으로 깨닫지 못하는 부분을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고 있던 하나님과는 다른 인격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고, 시련을 주시지만 그 시련을 이길 수 있는 미듬과 능력을 주심으로 더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선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사고로 앞을 볼 순 없었지만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을 더 의뢰하게 되고 말씀에 의지하여 자녀를 양육하고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자신에게 승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에서도 승리했던 삶을 선포하고 있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맹인으로 교육받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보는 것에 익숙하고 보는 것으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나이인 중학생 때 사고로 실명했다. 원래 안 보이던 사람이었다면 오히려 안 보이는 나름대로 인생을 살았을 테지만, 정상인의 삶을 사는 도중에 실명하였기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실명으로 인한 슬픔으로 5년을 허비하고 다른 친구들이 사회에 입문할 때에 비로소 맹인으로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5년 동안이나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에 괴로워하고 낙망했던 것이다. 저자가 가장 감명 깊게 들었다는 달란트 비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인이 왜 공평치 못하게 다른 달란트를 주었을까를.

하나님께서 그 사람(외적으로는 작은 장애와 큰 장애, 지적 능력, 마음 등...)만을 위해 정해 놓은 능력과 다른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 다섯 달란트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한 달란트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꿈, 가장 기뻐하실 Vision을 품고 그것을 향해 정진하는 동안은 어떠한 고난이 와도 패배자가 아니라 승리를 향해 정진하는 자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강영우 박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삶을 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므로 10대의 어린 청소년들이 그들의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향해 정진한다면 대학입시로 인한 승자와 패자,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어디에 원서를 넣어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지금 우리 어린 청소년들의 실패를 진정한 승리를 위해 거쳐가는 하나의 단계로 바꾸고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삶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육신은 연약했지만 그 연약함을 고백하며 그렇게 낮은 자를 더 크게 쓰시는 주님을 선포했던 사도 바울을 역할의 모델로 삼고, 그 믿음의 선배와 같아지기 위해서 정진했던 저자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할 모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성공하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차이는 성취 동기의 차이라고 말한다. 노벨상을 받는 유태인들의 수는 3명 중 1명 꼴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태인이 머리가 더 좋아서가 아니라 유태 민족은 다른 민족과 다른 태도와 가치관으로 그 시대에 맞는 보편적 가치관(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는 공통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인들도 유태인들 못지 않게 교육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지만, 유태인은 보편적 가치교육과 고유 가치교육을 철저히 해서 심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지만, 한국인들은 주입식 교육을 주로 하므로 지력을 기르는 데만 중점을 두므로 세계적인 성취자는 적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나의 가치관을 세우고 기준점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나중에 결혼하고 내 아이를 기르게 될 때, 사랑하는 내 아이들의 Vision을 위해 한번쯤은 꼭 읽고 갈무리해둘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임채희(회사원) | 새책과 베스트셀러 2001.1 43∼44쪽 중

강영우 소개

1944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나 중학교 재학중 외상에 의한 망막 박리로 실명한 후, 온갖 실명의 고통과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신앙과 굳은 의지로 극복, 세계적인 재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1968년 서울맹학교 고등부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과에 입학, 1972년 문과대학 전체 차석으로 졸업했다. 1972년 2월 결혼을 하고 그해 8월 한국 장애인 최초 정규 유학생으로 아내와 함께 도미, 3년 8개월만에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 전공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 1976년 4월 한국 최초 맹인 박사가 되었다. 그의 영문판 자서전인 「빛은 내 가슴에」가 미 장로교 총회 출판사인 존낙스 프레스에 의해 1987년 출판되었고 이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여섯 나라 말로 번역 출간되었고, 미국 의회 도서관은 녹음 도서로 제작 보급하였다. 세계적인 부흥 강사인 로버트 슐러 박사, 가이드포스트의 발행인이었던 노만 빈센트 필 박사 등에 의해 그의 간증이 세계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제 로터리 재단 장학 동문으로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로터리 클럽 회원이 되어 사회 봉사 활동을 해오던 그는 1992년 6월 국제 로터리 세계 본부가 재단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백이십만 회원 중에서 선정한 75명의 봉사의 촛불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한국 장애인 교육 및 재활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사회복지법인 국제교육재활교류 재단을 1992년 12월 창설, 현재까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세계 장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루스벨트 재단 고문으로, 1996년 한국이 루스벨트 국제 장애인상 첫 수상국이 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92년 6월 전세계 3만여 로터리 대표들 앞에서 연설, 1997년 5월 루스벨트 기념관 제막 기념으로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주관한 백악관 만찬회 초청, 1998년 3월 유엔 본부에서 있었던 제2회 루스벨트 국제 장애인상 만찬회 연설 등 유엔과 세계를 무대로 한 활동으로 한국을 세계 속에 빛낸 공로로 한국 정부가 해외 공관을 통해 선정한 "자랑스런 재외 동포 모국 방문단"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현 대통령은 물론 역대 대통령들과도 두루 관계를 맺으면서 나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3 영어 교과서(교학사)에 현대의 영웅으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2000년, 2001년 미국 저명 인사 인명 사전, 2001년 세계저명 인사 인명 사전에 수록되었다. 그는 1977년에서 1993년까지 대구대 초청 교수겸 국제 협력 학장 역임, 1977년에서 2012년까지 인디애나 교육부 개리시 특수 교육부장, 1979년부터 2012년까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특인 교수로 있었다.

저서로는 「빛은 내 가슴에」(기독교방송사), 「강영우 박사의 성공적인 자녀 교육법」(두란노서원), 「교육을 통한 성공의 비결」,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석은옥 공저), 「아버지와 아들의 꿈」,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이상 생명의말씀사 간) 등이 있다. 특히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은 1995년 방송대상을 수상한 문화방송 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와 영화 「빛은 내 가슴에」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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