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만 하소서. 그러면 제 하인이 낫겠나이다." - 예수님께서 칭찬을 아끼지 아니하셨던 백부장의 믿음을 만화로 엮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신나는 성경이야기

메시아가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이스라엘인들. 그들을 괴롭히며 노예 삼았던 로마인들...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로마의 장군이 그들의 삶 속에서 느끼며 체험한 이야기.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백부장의 삶. 그리고 그의 실제적인 믿음! 예수님께서도 그의 대단한 믿음에 놀라는데......
백부장을 주인공으로 1인칭화자시점으로 그가 본 이스라엘, 그가 알게 된 유대지도자들과 백성들...그리고 그가 만난 메시아! 이 모든 것을 만화로 흥미진진하게 엮어 읽으면 읽을수록 사건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데... 성경의 내용들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성경이야기이다.
본문속으로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주님 앞에 섰을 때 둘러싼 모든 사람들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대화 중에 대단히 죄송합니다.
주님, 주님께 긴히 부탁드릴 일이 있어 왔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아끼는 하인이 한 명이 있는데, 하인이라기단
제 아들이나 다름없는 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심한 중풍병으 로 몸져 누워 매우 고통스러 워하고 있습니다. 제발......"
"알겠소! 내가 가서 고쳐 주겠고. 같이 갑시다."
"아...... 아닙니다.
주......주님, 저는 주님을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만 해주시면 제 하인은 나을 겁니다. 저는 직접 모시는 왕이 있고, 제 밑에는 100여 명이나 되는 부하가 있는데, 그들에게 가라 하면 가고,오라 하면 옵니다. 그리고 내 하인들에게도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그때 주님은 모인 자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셨지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 겨나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본문 | p.24∼27 중에서 |

김덕래 소개

만화를 통해 복음 사역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으로는 철이의 마음(복음전도만화), 만화 천로역정(전 3권), 만화 도망치는 선지자 요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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