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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에 대해 책을 쓰는 일은 정말이지 만만치가 않다. 초점과 균형을 잃기 쉬운데다, 핏대를 세우고 성경적 원리를 내세우면서 치유를 마치 하나의 기독교 마법인 양 과장해 설명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릭 리차드슨은 이런저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내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적인 치유 사역 가이드를 선보였다. 이는 저자 자신이 치유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그는 치유를 질병이나 증상이 호전되는 차원물론 그런 결과가 나타나지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완전히 변화하는 차원으로 이해한다. 리차드슨이 다루는 소재들은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실제로 겪기 마련인 온갖 종류의 중독, 상청, 성문제 등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세대가 고민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고 있다. 그리고 그가 치유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음성, 경배, 예배, 성례이다. 리차드슨에게 있어 치유란 온전함을 향한 여정이며, 그 수단으로는 듣는 기도, 기억의 치유, 용서, 안수, 이미지, 섬김 등이 있다. 
이 책은 매우 실제적이다. 각 장의 말미에서, 저자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놓았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방법에서부터 사람들을 치유 사역에 동참시키는 방법 그리고 치유 사역을 세우는 전반적인 과정을 차례대로 알려준다. 물론 치유 사역이 지닌 위험 역시 간과하지 않고 잘 짚어 내고 있다. 특히 17장에서 이런 문제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이 하나의 장만으로도 이 책을 구입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요컨대 각자 상황은 다르더라도, 치유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인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은 단순히 치유 사역을 위한 도구일 뿐 아니라 복음 전도의 매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상처와 갈망, 결점과 불의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복음의 문제를 신앙과 변화의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 서문에서

목차

1부: 치유의 여정을 위한 준비단계
chapter 1_ 치유 여행
chapter 2_ 치유란 무엇인가?
chapter 3_ 치유로 가는 이정표
2부: 치유를 통한 온전한 회복
chapter 4_ 치유의 임재
chapter 5_ 치유의 임재 경험
chapter 6_ 하나님의 음성 듣기
chapter 7_ 성 정체성 이해하기
chapter 8_ 자신의 진짜 정체성
chapter 9_ 거짓 자아 거부하기
chapter 10_ 어머니, 아버지께
chapter 11_ 어머니께 받은 상처
chapter 12_ 아버지께 받은 상처
chapter 13_ 기억의 치유
chapter 14_ 성중독의 치유
chapter 15_ 치유, 성례, 손길
chapter 16_ 세상을 향한 여정
chapter 17_ 막다른 골목
3부: 치유의 구체적인 방법들
부록 1_ 자아의 이해
부록 2_ 인종간의 화해
부록 3_ 사역 시작하기

추천의 글

많은 교인들이 내게 “치유기도 사역을 시작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어올 즈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릭 리차드슨의 글 속에는 심도 있고 실용적인 치유기도의 내용들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각 페이지에 실린 저자의 솔직담백하고 내밀하며 실제적인 경험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브라이언 맥라렌 목사_「나는 준비된 전도자」 저자, 리더십 네트워크의 창립자

이 책은 성령을 따라 살면서 겪은 저자의 체험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릭 리차드슨의 이야기에는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은데, 이는 저자가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의 은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 스티브 쇼그린 목사_「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보다」 저자, 빈야드 신시내티교회 창립목사

치유에 대한 책을 쓰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초점과 균형을 잃기 쉬운데다 핏대를 세우고 성경적 원리를 내세우면서 치유를 하나의 기독교 마법처럼 과장해서 설명할 위험도 높다. 다행히 릭 리차드슨은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서 심도 있게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실제적인 치유 사역 가이드를 선보였다.
| 리차드 피스_「IVP 사랑하라 시리즈」 저자, 풀러 신학교, 로버트 멍어 석좌교수

릭 리차드슨 소개

20년 넘게 캠퍼스 사역에 전념해온 릭 리차드슨은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정기적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사역하고 있다. 릭은 미국 성공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목회자이며 3년 동안 일리노이 주 위튼에 있는 부활교회에서 전도 및 소그룹 담당 목사로 섬겼다.
｢상식을 깬 전도: 사람들이 복음을 경험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Evangelism Outside the Box: New Ways to Help People Experience the Good News)이라는 그의 저서는 캠퍼스 사역단체나 새로운 교회, 신학교 전도 수업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도자들과 회의론자들을 위한 성경 토론 가이드<섹스(Sex), 신앙(Spirituality), 하나님 알기(Finding God), 하나님 따르기(Following God)>도 네 권 발표했다. 릭은 전도와 기도, 인종간 화해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포스트모던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비전과 힘을 주기 위해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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