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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7장에 보존되어 있는 예수님의 '산상수훈(山上垂訓)'은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에서 규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서구(西歐)의 신약학자들은 거의 모두 주님의 산상설교를 앞 다투어 연구하고 이에 관한 저술들을 발표해왔다.

그것은 산상설교가 오늘날 기독교인에게 절실하게 요구되는 신앙적 삶의 규범을 제시할 뿐 아니라 '원수사랑'이라는 신약성서윤리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제기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원리적 해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산상설교는 기독교 신앙과 삶에서 규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산상설교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헬라어 원문(原文)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원전으로 읽는 산상설교」는 필자의 산상설교」와 함께 목회자나 신학생의 목회현장에서 산상설교의 본문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삶에 적용하는데, 또 설교나 성경공부와 같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목회 동반자이다.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서문(5:1-2)-산상설교의 배경
서론(5:3-16)-복 선언
본론(5:17-7:12) 산상설교의 주제: 더 나은 의
6장(6:1-18) 더 나은 의에 대한 세 가지 경건실천적 해설
7장(7:1-12)-주기도의 다섯째, 여섯째 간구해설
결론(7:13-27) 종결권면과 종결비유
후기(7:28-29) 권위 있는 가르침과 청중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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