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까닭 없이 고난을 주시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징계하지도 않습니다. 그분이 밭을 기경하시면 그것은 곡식을 거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목적이 무엇이며, 또 어떤 열매들이 거둬지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조언하며(벧전 4:2), 히브리서 기자는 '무릇 징계가…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다"고 격려합니다(히 12:11). 따라서 인생은 하나님의 학교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치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보내거나 허락하시는 시험은 사실 그분이 그만큼 우리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표인데,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아더와 윌다메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을 통해서 그분의 은혜로운 목적을 발견하고 그 시험을 그들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믿음과 신실함을 크게 신뢰하고는 사단으로 그를 최대한 시험해보도록 허락하셧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신뢰를 입증하고, 사단을 패배시키고, 욥을 단련시키고, 그리고 욥의 친구들을 교훈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분이 아더와 윌다메튜라는 두 자녀를 중국에서 시험하신 것도 그와 유사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즉,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했을 때 그분이 그분의 백성에게 "청청함"을 유지하는 "비밀한 근원"이 되실 수 있음을 보여주고, 그들의 대적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를 주려죽게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낙심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부요케 하고 정화시키고 단련시키고, 그리고 고난받는 중국인 신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승리를 목도하고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이 극한 고난의 이야기가 기록된 것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며, 또한 아무리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그분의 뜻을 즐거이 받들고 그분의 훈련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시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J. 오스왈드 샌더스
오크랜드, 뉴질랜드
- 소개의 말 중에서

소개의 말
저자의 말
서언
1부 : 가뭄이 오다
1. "…우리를 끌어 그물에 들게 하시며…"
2. "더위가 올지라도" - 몽고인 복음 여관
3. 물총새가 먹이를 찾다
4. 믿음이 시련을 맞다
5.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주는 하나님'이시다
6. 죽의 장막 대 하나님의 깃털 장막
7. 월간 포복

2부 : 청청한 잎이 돋아나다
8.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9. "산은 요동할지라도…강이 있다"
10.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11. 그럴듯한 석방 약속
12. "한 남편도 남지 않게 하소서"
맺음말

이소벨 쿤 소개

1920년 대 이소벨 셀리나 밀러는 연극계에서, 사교계와 학문의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기도와 비극적인 로맨스의 결과로 이소벨은 하나님 안에서 평화를 찾았다. 허드슨 테일러와 중국 내지 선교회에 대한 글을 읽고 중국 안에서도 리수족에 부르심을 느꼈다. 마침내 무디 성경 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나서 중국에 선교사로 갔다. 무디에서 공부할 때 처음 만난 적이 있었던 존 쿤을 선교지에서 만나 결혼했다. 그들은 함께 고난과 오랜 이별, 심한 병, 전쟁, 그리고 죽음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리수 부족 안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지식에서 자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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