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을 위해..
밥퍼 최일도 목사가 기도와 묵상으로 써내려간 책!

최일도 목사가 시편에서 건져올린 삶의 지혜
말씀과 함께 하는 최일도 목사의 묵상과 사색을 담은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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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서문 중에서
몸도 마음도 이미 지친 당신이 마음 둘 곳 없고
어디든 갈 곳이 떠오르지 않거든,
또는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아 쫓겨 살면서
아직까지 당신 자신을 찾을 수 없었다면,
일단 한 걸음 멈추고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침묵의 세계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시편에서 건져 올린 말씀과 침묵 속에서
당신은 당신 내면에서 들려 오는 미세한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단단히 걸어둔 마음의 빗장을 열고
마음 깊은 곳으로 안내자를 따라 길을 걸어가다 보면,
일곱 가지 영롱한 무지개 빛을 반사하는 프리즘처럼
언약의 말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과 침묵으로 당신은 마침내
변화하는 세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 곳을 여행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당신은 마침내 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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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생명의 밥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시편 63편 1-7절)
"진지 드셨습니까?"
요즘엔 덜하다고 하지만, 나이 지긋한 어른들에겐 아직도 매끼를 챙겨 드셨느냐는 이 말이 곧 인사를 대신하곤 한다. 나 역시 굶주린 사람들과 함께 15년을 살아 와서 그런지, 이 인사보다 더 정겨운 인사말이 없는 듯하다.
진지 드셨냐는 질문에 대부분 이렇게 대답한다.
"예, 잘 먹었습니다."
대개는 여기서 인사가 끝이 나겠지만, 나는 궁금함을 가지고 물어본다.
"식사가 어땠습니까?"
"네, 맛있었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몇 번을 물어도 이것과 다른 대답을 듣기란 어렵다. 그러면 그 대답 되에 다른 무엇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 당장 자신 앞에 차려진 상을 가만히 내려다보기 바란다. -p. 140~141

여는 말 당신의 마음속에 기쁨과 평화 있기를

당신께 드리는 첫번째 편지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은 곳의 '나'를 만나는 여행
시편에서 노닐다
왜 그토록 분노하는가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부를 때
나무와의 대화
잎을 떨어뜨리다
마음을 들여다보기
|예수 살기 1| 시편 1편에서 건져올린 마음의 기도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나보다 더 나은 사람
영혼을 점검한다는 것

시편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
부족함이 없는 사랑이란
잠수함 속의 토끼
손을 들어 제치다
내 마음이 기뻐하는 일
당신은 진정, 땀 흘리며 일하고 있습니까
떠나는 자의 뒷모습
아픔 씻어내기
생명의 밥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삶
'마음 빛' 덜고 갑니다.
|예수 살기 2| 시편 23편에서 건져올린 마음의 기도
참된 복자, 참된 위로자
생명이 있는 그 순간까지
당신께 드리는 두번째 편지
내 안에 있는 어둠을 걷어내기 위하여
영혼의 '치유'
바꾸면 바뀐다
특별한 즐거움, 특별한 기쁨
당신께 드리는 세번째 편지
자유를 얻고도 누리지 못하면
당신의 '별로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
작은 사랑의 기적
나의 짐을 모두 맡깁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예수 살기 3| 시편 32편에서 건져올린 마음의 기도
감추지 말고, 숨김없이 솔직하게
이 세상 무엇보다 침묵을 사랑하라
무엇이 그토록 두렵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을 인정하고 나면
당신께 드리는 네번째 편지
드러내야 치유됩니다
나를 깨우는 기도
맺는 말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최일도 소개

1957년 서울에서 출생. 장로회신학대학 신학과 졸업, 동대학 신학대학원 졸업. 서정주 함동선 시인의 추천에 의해 월간<한국시>로 등단. 구도자의 길을 걷다가 1982년 김연수 수녀와 결혼. 그로부터 7년 후 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다일공동체를 설립. 1991년 목사안수.
현재 다일복지재단(다일공동체)을 통해 무의탁노인, 행려자, 재소자, 북한동포들을 위해 봉사하고있다..
저서로는 '실락원의 연인들', '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1)(2), '이밥 먹고 밥이 되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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