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좀 제대로 할 순 없을까?"



기도에 대한 우리의 묵은 오해와 오남용을 성경을 바탕으로 쉽게, 그러나 핵심을 짚어 주는 책!
기도생활을 제대로 하긴 해야겠는데...

"기독교와 불교의 기도가 같다고요?" "기도에도 지성이면 감천이 통하나요?" "구하지 않은 것까지 응답받을 수 있다고요?" "응답받는 기도에는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영험한 기도자가 따로 있나요?" "새벽에 기도하면 응답이 더 잘 되나요?"
차례면을 훑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결코 어렵거나 딱딱한 기도 이론서가 아니다.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관련하여 아주 오래 굳어진 오류들이나 오해, 나아가 기도의 오남용에 대해 성경을 바탕으로 쉽게, 그러나 핵심을 찔러 주는 책이다.
독자들은 부담 없이 읽다가 저자의 예리한 파헤침에 속이 내보인 듯 당황할 때도 있겠지만, 이만큼 술술 읽히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기도 강연을 듣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인도받을 수 있는 성경이 있는데도 수없이 많은 미신과 편견과 오해가 교회에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의 보편화된 기도의 남용과 오용을 지적하고 고치는 데 사용되고 아울러 교회 내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까지 올바르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책을 열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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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최근 들어 사람들이 부쩍 영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자, 영어를 몇 달 만에 정복한다는 광고를 여기저기에서 많이 합니다.
그 중 시선을 끄는 것이, 퇴근 후 6개월만 첨단 기법의 영어학원에 다니면 영어에 능숙해 질 수 있다는 광고입니다. 분명히 여러연구 끝에 시행하는 학습방법이어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면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배우는 이의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일에 종사하는 분을 사적인 자리에서 뵈었을 때, 그분도 그러한 광고는 소비자를 끌어 들이기 위한 것이지 어떻게 영어가 그리쉽게 정복되겠느냐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광고를 보고 오는 사람들일수록 영어의 기본이 안되어 있고, 행여나 하고 도박하는 심정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기도응답에도 이러한 측면이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아무리 기도에 관해 가르쳐도, 결국 그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응답을 받느냐"에 있습니다. 응답받는 기도지침 몇가지를 알아서 응답을 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교재와 강의로 영어를 배운다 해도 결국에는 학습자의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듯이, 기도 또한 응답받는 단순 지침을 외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근본 실력과 됨됨이를 성숙시켜야 본질적인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응답받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당장은 큰 도움이 안 되겠지만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는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성경이 어떤 경우에 기도응답을 하고 어떤 경우에 하지 않는다고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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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대상

● 남녀전도회를 위한 기도훈련 교재
● 제직회 남녀집사들을 위한 기도 길잡이
● 청.장년부 초신자를 위한 기도 양육서



글을 열며
1장 기독교와 불교의 기도가 같다고요?
2장 기도에도 지성이면 감천이 통하나요?
3장 구하지 않은 것까지 응답받을 수 있다고요?
4장 기도의 목적은 "응답" 아닌가요?
5장 응답받는 기도에는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6장 영험한 기도자가 따로 있나요?
7장 기도응답이 잘 되는 명당이 있나요?
8장 새벽에 기도하면 응답이 더 잘 되나요?
9장 누가 우리의 기도를 효력 있게 하나요?
10장 기도가 말씀을 대신할 수 있나요?
글을 맺으며

정요석 소개

서강대학교(경제학)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교리 설교를 가르쳤고, 백석대신 신학 아카데미 그리고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의 깊이를 양보하지 않으면서 삶을 통하여 쉽게 가르치는 법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는 개혁주의 신앙고백과 교리로 성경을 넓고 깊게 알 수 있고, 다양한 삶도 읽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목회 초기부터 교회에서 이를 가르치고 설교하였다. 1999년부터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는 세움교회(seum.onmam.com)가 성경 전체의 내용에 따라 예배를 드리고, 교회정치를 해나가고, 신앙생활 하기를 지향한다. 세움교회는 당회가 영적 통치를 하고, 제직회가 재정을 집행하고, 오후예배는 개혁주의 교회의 전통에 따라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에 대한 설교가 있다. 저자는 장로교 정치 원리에 따라 노회와 총회 활동도 신학연구위원회와 지도부와 특수전도부 등에 속하여 성실히 하고 있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삶을 읽다(상, 하)』를 완간함으로써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에 대한 해설서를 모두 집필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이다. 추후 『대요리문답, 삶을 읽다』도 집필할 계획이다.

저자가 신앙고백들에 대한 해설서에 “삶을 읽다”라는 표현을 담는 것은 신앙고백을 올바로 이해하면 삶을 풍성하게 이해하는 것으로 이어져 더 기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 일상의 삶에서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찾아 풍성하게 누리고,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드러낼 것을 강조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국가의 제도와 법이 만들어지고 문화로까지 형성되도록 일조하면 그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서로는 『소요리문답, 삶을 읽다(상·하)』,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상·하)』, 『전적 부패, 전적 은혜: 도르트 신경의 역사적 배경과 해설』, 『칼뱅주의 5대교리 완전정복』, 『기도인가 주문인가』, 『삼위일체 관점에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언약론』, 『내뜻인가 하나님 뜻인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 응답받는 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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