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성서가 신앙의 교과서라면 <제2의 성서>는 가장 우수한 참고서이다!"
2천년 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신비의 고대문헌-국내 최초 구약시대, 신약시대 드디어 출간!!!

인류 역사상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었으며, 지금도 가장 많이 읽고 있는 책이 성서이다. 또한 성서는 2천 년 이상 최장 베스트셀러였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지속적으로, 또 가장 크게 인류의 문화와 문명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자이거나 아니거나, 우리는 성서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것도 `반드시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일 성서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논쟁이 발생하고, 비인간적인 투쟁이 전개되며, 수많은 사람을 속이고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각종 이단이나 컬트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성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서에 대해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해도 성서의 참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가 있다. 지식이란 그 속성상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에서 공인된` 카논, 즉 경전 73권 (개신교에서는 66권)으로 구성된 신약과 구약 성서 자체만 가지고 아무리 연구해도, 성서가 제시하는 메시지와 그 세계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성서 구절 중에는 의미가 모호한 것이 많고, 서로 상반되는 내용도 적지않으며, 역사적인 사실과 전후 관계가 잘 들어맞지 않는 대목도 상당히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조수단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다. 그 보조 수단 중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바로 이 <제2의 성서> 이다. 본서는 지금 우리가 읽는 성서와 같은 시대에 저술되었으면서도 성서에 포함되지 못한 고대문헌(아포크리파, 비경전) 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헌들은 성서에 나오지 않는 귀중한 내용을 전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마리아의 생애, 예수의 어린 시절, 12사도들의 활동 등은 이 고대 문헌들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참고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제1부 창세기 이후 이스라엘 이야기
아담과 하와의 생애 - 단체의 <신곡>, 밀턴의 <실낙원>에 영향을 준 문헌
아담과 하와의 책 제1서 - 아담과 하와가 사탄과 투쟁한 기록
아담과 하와의 책 제2서 - 인류의 번식과 타락
제2의 창세기 - 49년 주기들에 관한책
아담의 증언 - 카인의 딸등 때문에 대홍수가 닥쳤다
아브라함의 증언 -아브라함의 삶과 죽음
이사악의 증언 - 60만 마리의 고문하는 짐승들
야곱의 증언 - 천국과 지옥을 구경한 야곱
야곱의 사다라 - 하늘에 닿은 사다리와 구세주
요셉과 아세네트의 로맨스 - 이집트 왕이 된 요셉
열두조상들의 증언
1. 루벤의 증언 - 오류의 정신들과 간음에 대한 경고
2. 시메온의 증언 - 질투에 관한여
3. 레비의 증언 - 사제직에 관하여
4. 유다의 증언 - 용기, 물욕, 간음에 관하여
5. 이싸카르의 증언 - 단순함에 관하여
6. 제불론의 증언 - 동정과 자비에 관하여
7. 단의 증언 - 분노와 허위에 관하여
8. 나프탈리의 증언 - 자연적인 선에 관하여
9. 가드의 증언 - 증오에 관하여
10. 아세르의 증언 - 덕행과 악덕의 두 측면에 관하여
11. 요셉의 증언 - 순결에 관하여
12. 벤야민의 증언 - 순수한 마음에 관하여
욥의 증언 - 우상들의 신전을 불태운 욥
솔로몬의 증언 - 악마들과 시바의 여왕
가명 필로의 구약이야기 - 아담에서 다비드까지
예언자들의 생애 - 23명의 예언자들
레카브의 후손들의 역사 - 신대륙발견의 계기를 제공한 문헌
제2부 지혜의 문헌
아히카르 이야기 - 가장 오래된 지혜문서
가명 포칠리데스의 잠언 - 유럽의 도덕 교과서
메난드로스의 잠언 - 450가지의 지혜
마카베오 제3서 - 유태인 학살의 실패
에제키엘의 단편적 기록 - 장님과 절름발이의 음모
제3부 시편, 찬미가, 기도
다비드의 추가 시편 - 150편 이외에 추가로 남은 6편
솔로몬 시편 - 최근에 재발견된 18편
솔로몬의 찬미가 - 가장 아름다운 찬미가 42편
유태인들의 기도 - 사도들의 기도서에 포함되어 있던것
마나쎄의 기도 - 참회의 기도
요셉의 기도 - 세례자 요한과 야곱은 원래 천사였다
야곱의 기도 - 카이로에서 발견된 기도문

제4부 계시록
에녹 제1서 - 보석의 산들, 별들의 감옥
에녹 제2서 - 비밀의 책
에녹 제3서 - 하느님의 오른손이 운다
아브라함 계시록 - 무한히 키가 큰 아브라함
노아의 아들 셈의 예언서 -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관한 예언
엘리야 계시록 - 무법의 아들과 최후의 심판
모세의 승천 - 서쪽의 왕이 정복한다
예레미아 계시록(바룩 제4서) - 예루살렘의 멸망
바룩 제2서(시리아어 바룩 계시록) - 숲, 포도나무, 샘물, 삼나무의 환상
바룩 제3서(그리스어 바룩 계시록) - 사탄이 포도나무를 처음 심었다
제파니아 계시록 - 세상은 물 한 방울 같다
세드라쿠 계시록 - 왜 악마를 죽이지 않았습니까?
에즈라 제4서 -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의 원동력
에즈라의 환상 - 단테의 <신곡>의 기초가 된 문헌
제5부 기타문헌
아리스테아스의 편지 - 구약의 그리스어 번역 과정과 교훈
시빌의 신탁 - 클레오파트라, 줄리어스 시저 등에 관하여
제1권/ 제3권/ 제5권/ 제11권/ 제12권
사해문서 - 빛의 아들들과 암흑의 아들등? 전쟁

■ 추천사
구약시대의 비경전 문헌들은 유대 민족이 암울한 상황에서, 곧 성취될 메시아의 승리를 강조하는 희망을 주제로 삼고 있다. 신약시대는 예수, 성모 마리아, 사도들, 내세의 삶 등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저술되었따.
┃신부, 영국 오스코트 대학 성서학 교수 | R.J. 포스터 |
구약 시대의 비경전 문헌들이 없었다면, 기원전 2000년부터 기원 후 100년까지 종교 발전의 흐름을 설명하기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 교수 | 제임스 H. 찰스워즈 |
수많은 고대 문헌들을 성서에서 제외시킨 과정은 자의적이고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종파간, 파벌간, 그리고 유대인, 그리스도교 정통파, 그노시스파 사이의 격렬한 정치적, 종교적 대립 때문이었다.
┃시인, 미국 인디애나 대학 비교문학 교수 | 윌리스 빈스토운 |
이 문헌들은 기원 후 2세기에 교회에서 `사도`에 대한 개념과 사도 중심 규범의 신학적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 이후의 성인 전기 작가에게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쳤다.
┃독일 본 대학 교수 | 빌헬름 슈네멜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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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아담과 하와의 생애
단테의 <신곡>, 밀턴의 <실낙원>에 영향을 준 문헌
해설
아담과 하와, 그리고 그 자손들에 관한 유태인의 전설은 매우 많다.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 문헌의 필사본들은 적지 않지만, 제목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서로 다르다. 최초의 원문은 히브리어로 작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 원문은 현재 필사본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원문에서 그리스어 번역이 나왔고, 히브리 원문 또는 그리스어 번역본을 토대로 해서 그 후에 라틴어 번역본이 나왔다고 학자들은 본다. 이 문헌은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200년 사이에 처음 작성되었고, 그리스어 번역과 라틴어 번역은 서기 400년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알렉산드리아 또는 팔레스타인에 살던 유태인이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그리스어, 아라메아어, 슬라브어 등으로 번역된 필사본들이 그리스도교 초기 때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며, 또한 널리 전파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 문헌은 5세기 이후 유럽의 종교시에 직접, 간접으로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여기 포함된 사탄의 타락 전설은 이슬람교의 코란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세트가 낙원으로 여행한 이야기가 12세기에는 그리스도의 나무 십자가 전설로 발전했다. 이 문헌은 중세의 종교시와 종교연극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단테가 아담에게, 창조부터 자기 시대까지 몇 년이 지났는지(4302년이 지났다). 그리고 아담이 낙원에서 무슨 언어를 사용했는지에 관해서 질문한다. 밀턴의 <실락원>에서도 이 문헌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의 생애과 관련된 이야기들인데, 하느님의 하인인 모세가 미카엘 대천사의 가르침을 받은 뒤에 주님의 손에서 십계명 석관들을 받을 때 이것도 아울러서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후회
제1장
낙원에서 쫓겨난 뒤 아담과 하와는 천막을 치고 슬픔에 못 이겨 통곡하면서 7일간 탄식을 계속했다. 그러나 7일이 지나자, 배가 고파진 그들은 먹을 것을 찾으러 돌아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제2장
1. 그러자 하와가 아담에게 "주인님, 저는 배가 고파요. 그러니 가서 우리가 먹을 음식을 찾아보세요. 어쩌면 하느님이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서 낙원으로 다시 불러들일지도 모르잖아요?" 라고 말했다.
2. 아담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지방 일대를 7일간 돌아다녔다. 그러나 낙원에서 먹던 음식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담과 하와의 계시록」
제29장 7-10 : 우리는 7일간 비탄에 잠겼다. 7일이 지나자 우리는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내가 아담에게 "우리가 먹을 음식을 구해서 오세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죽을거예요. 하느님이 우리를 가엾게 여겨주시도록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통곡합시다." 라고 말했다. 우리는 일어나서 그 지방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음식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아담에게 "주인님, 일어나서 저를 죽이세요. 그러면 저는 당신과 하느님과 천사들 앞에서 사라지게 되고, 그 결과, 하느님과 천사들이 저 때문에 당신에게 품은 분노를 더 이상 터뜨리지는 않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아담이 하와에게 "나더러 하느님이 창조한 형상에 내 손을 대고 해쳐서 나의 갈빗대를 죽이고 살인죄를 범하라니, 당신은 어찌하여 이런 악한 짓을 생각해 내는 거요?" 라고 대꾸했다.

┃본문 27-29 p. 中에서 |

이동진 소개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마쳤다.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벨기에 공사, 주나이지리아 대사 그리고 외교부 본부대사를 역임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한 뒤, <한의 숲> 외 18편의 시집, 희곡집 <금관의 예수>, 장편소설<우리가 사랑한 죄인>, 번역서 <장미의 이름으로>, <아담과 이브의 생애> 등 많은 저서를 펴냈다. 1999년에는 독일 Peperkorn사에서 영문판 한국문학시리즈 제1권 <내 영혼의 노래(Songs of My Soul)>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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