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은 영원히 목회의 교본이요, 바른 설교의 교과서이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우리는 누가가 본래 꿈꾸었던 교회의 모습을 어떻게 오늘에 되살릴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 작업은 우선, 사도행전 저자 누가가 어떤 관심과 시각으로 교회를 그리고 있는가에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주석 작업이다. 그런데 그것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서는 그 다음 단계로 해석 작업이 필요하다. 나아가 그것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게 하려면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설교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설교자의 고민은 자신의 설교가 건전한 주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고, 주석가의 고민은 자신이 쓴 학문적 주석이 어떻게 목회 현장에서 이해되고 실천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고민을 담고 신약학자(평택대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면서 동시에 목회자(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한 김동수 목사가 학자로서의 과업인 사도행전의 주석을, 목회자로서 과업인 설교로 육화시킨 것이다.

저자 서문
1. 예수행전(1:1~2)
2. 예수님의 가르침(1:3)
3. 그리스도인의 사명
4. 하나님의 열심(1:15~26)
5. 오순절 사건(2:1~13)
6. 베드로의 해석(2:14~21)
7.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2:37~41)
8. 교회의 원형(2:42)
9. ‘그날’ 이후의 일상(3:1~10)
10. 무엇이 삶을 유쾌하게 하는가?(3:19~20)
11. 유무상통 사건: 모델인가? 해프닝인가?(행 4:32~35)
12. 거침없이 전진하는 복음(5:33~42)
13. 생동(生動)하는 교회(6:1~7)
14. 스데반의 설교와 순교(7:51~60)
15. 사마리아에 임한 성령 세례(8:14~17)
16. 전도자 빌립이 전한 복음(8:26~40)
17. 청년 바울의 회심과 소명(9:1~18)
18. 그리스도인입니까?(11:19~26)
19. 교회는 어떻게 세워지는가?(12:1~5)
20. 하나님의 베드로 사도 구출하기(12:6~19)
21. 여행과 인생과 신앙(13:1~3)
22. 복음이냐 볶음이냐 3(15:28~29)
23. 바울과 실라의 빌립보 전도 여행(16:11~15)
24. 성경 상고(詳考)하기(17:10~15)
25.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17:22~31)
26. 에베소에 임한 성령세례(19:1~7)
27. 종교생활이냐? 신앙생활이냐?(19:23~27)
28. 바울의 밀레도 연설(20:17~24)
29. 더 좋은 복(20:34~35)
30. 하나님 임재 체험(22:1~11)
31. 성공하는 신앙인의 일곱 가지 요건(22:3~21)
32. 부활의 소망(23:6)
33. 간증을 통한 전도(26:9~18)
34. 전도, 왜 못하나?(26:24~29)
35. 누가 내 삶의 시간표를 결정하는가?(28:1~6)
36. 사도행전 29장(28:23~31)
부록

김동수 소개

현재 평택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있으면서 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도 함께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B.A.)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한 뒤 지역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신약학으로 신학석사(Th.M.)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Ph.D.)학위를 받았다. 한국 신약학회에서는 여러 임원을 거쳐 25대 회장을 지냈다. 그동안 박사 학위와 관계된 주제인 ‘요한 신학’ 연구와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신약성서의 성령론’ 연구에 몰두했고, 각 주제에 관한 연구서와 번역서를 출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두 주제를 더 깊이 연구할 계획이다. 10여 년간 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를 하면서 설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서주석을 오늘날의 설교로 가져오는 일에도 관심을 두어 여러 권의 설교집을 냈다. 주요 저서로는 『요한복음의 교회론』과 『생명의 복음: 설교를 위한 요한복음 주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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