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傾聽)[명사][하다형 타동사] 귀를 기울여 주의해 들음. 귀담아들음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했다고 느낄 정도로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주의깊고 정중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선물을 줬는데, 그가 포장된 선물을 받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은 후 요모조모 살펴보다가 감격해서 감사를 표하면, 그것을 준 사람은 마음이 뿌듯하고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신에게 다가가며
당신의 고통을 느끼기에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싶고, 저만치 떨쳐 버리기를 원합니다.
저도 압니다.
당신이 처해 있는 어두운 골짜기의 깊이와 넓이를 진정으로 모른다는 것을.
나는 진정모릅니다.
당신의 영혼 속에 꽂혀 있는 비수가 얼마나 날카로운 것인지를.
그것은 고통 속에 있는 자가 내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도 여러 번 골짜기를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 한 구석에는 여전히 비수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당신이 걸어가나 길을 걸어가고, 당신의 고통을 끌어안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어디에선가 어둠 속에서 나는 당신이 잡을 만한 손길이 될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당하는 비참한 고통을 이겨내도록 해 보세요.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내가 당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조그마한 위로가 될 겁니다.
-크리스틴 릭덴

서문
감사의 글
1 긍휼의 씨앗
2 위기 극복
3 토끼굴 그리스도인
4 사람이 더 중요하다
5 경청하는 법 배우기
6 듣고자 하는 마음
7 소중한 것을 잃은 이들
8 과거의 상처 돌아보기
9 과거와 화해하기
10 우울증에 걸린 사람 돌보기
11 바퀴살
12 기쁨에 귀 기울이기
13 부록
주

조이스 허기트 소개

영적 성장의 고전으로 알려진 이 책, 「하나님의 음성 듣기」(Listening to God)와 「경청」(Listening to Others)을 포함해 몇 권의 국제적 베스트셀러를 쓴 조이스 허기트는 인터서브와 동역하는 선교동역자이면서 사이프러스에 하이딩 플레이스(the Hiding Place)를 세워 선교사들의 쉼과 훈련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세미나와 컨퍼런스 강사로서 뿐만 아니라 상담가로, 기도 훈련 인도자로 피정을 인도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지금은 5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이기도 하다.

다년간 풍부한 상담 경험과 성경적 통찰을 통해 「경청」(사랑플러스), 「성숙한 사랑에로의 초대」(나단출판사), 「결혼과 사랑의 대화」, 「데이트와 사랑의 미학」(한국 IVP), Feeling Freedom, Creative Growing in Freedom 등 탁월한 저작들을 많이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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