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청교도 운동의 지도자였던 토마스 왓슨의 대표적인 저작, 「십계명 해설」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계시하신 뜻의 핵심, 바로 십계명을 통해 우리는 순종을 배워가야 한다.

토마스 왓슨은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운동의 지도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지도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특히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각성을 일으키는 영적 호소력이 있었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설교 가운데 십계명에 관한 것들을 편집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계시의 핵심을 십계명 가운데에서 찾았다. 따라서 우리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순종하여야만 한다.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절대적은 주권적 부르심에 대하여 삶으로, 온 몸으로 순종할 것을 결단케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역자서문
Ⅰ. 서 론
1. 순종
2. 사랑
3. 십계명 서문
4. 율법의 올바른 이해
Ⅱ. 십계명 해설
1. 제1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2. 제2계명 우상을 만들지 말라
3. 제3계명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5.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7. 제7계명 간음하지 말라
8. 제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
9. 제9계명 거짓 증거하지 말라
10. 제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Ⅲ. 율법과 죄
1. 도덕법을 지킬 수 없는 인간의 무능력
2. 죄의 등급
3. 하나님의 진노
Ⅳ. 구원의 길
1. 믿음
2. 회개
3. 말씀
4. 세례
5. 주의 만찬
6. 기도

■ 본문 속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
그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순종해야 한다.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려야 할 공경의 일부분이다.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말1:6) 순종은 그 안에 종교의 산 생명을 지니고 있다. "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라. 지식없는 순종이란 맹목이요, 순종없는 지식은 절름발이이다. 라헬은 보기에는 아름다웠지만 아이를 낳지 못했으므로, "나에게 자식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겠노라"라고 말했다. 그런즉 자식이 순종의 자식을 낳지 못한다면 자식은 죽고 말 것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라고 하였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였을지라도 제사만 드리면 족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나님은 순종이 결여되어 있을 때 제사를 거부하신다. "대저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야 말하지 아니하며 명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렘7:22) 이는 하나님께서 저들 예배의 종교 의식들을 금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주로 순종을 보신다는 뜻이니 - 순종이 없는 제사는 어리석은 헌신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순종이다.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레 18:4) 준수할 목적이 아니라면 왕이 무엇 때문에 포고를 발하겠는가?
┃Ⅰ. 서론│1. 순종│p.7│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소개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로, ‘청교도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케임브리지 임마누엘 칼리지를 졸업한 뒤 1646년에 성 바울 교회와 런던 윌브룩에 있는 성 스데반 교회에서 16년 동안 목회하며 훌륭한 설교자의 반열에 올랐다. 1651년에 이른바 ‘러브의 음모’ 에 가담한 죄로 몇 달 동안 감옥에 갇혔고, 1662년에 통일령이 발효되면서 강단에서 내쫓겼지만,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교제하며 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사역을 중단하고 지내다가 1686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생전에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소요리문답을 작성하였으며, 국내에는 『묵상의 산에 오르다』, 『천국을 침노하라』(생명의말씀사), 『십계명 해설』, 『주기도문 해설』, 『팔복 해설』(CLC)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그의 설교 내용을 편집한 것이며, 찰스 스펄전은 그의 저서를 두고 “건전한 교리와 심령을 꿰뚫는 경험과 실천적인 지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본서는 그의 저서 중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표징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대해 저술한 것으로 1666년 초판 때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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