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에서 우러나오는 목자의 시"
평생 양떼를 먹이기 위하여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가를 찾아서 헤매인 목자의 심정!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귀를 기울이며 살아온 또 한마리의 양인 서삼정 목사의 메시지 속에는 하나님이 그에게 들려주신 자비, 위로, 격려, 소망의 음성이 담겨있다. 겨울에도 피는 ?에서, 미지막 잎새에서, 바람 소리에서, 빗소리에서, 들에서, 산에서, 강에서, 바다에서 그분이 그의 영혼에 들려주신 음성들을 삶에 지친 이 시대의 모든 사람이 함께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 본문 속으로
조약돌
나는 이름 없는 조약돌입니다.
당신이 빗물로 씻어주신 얼굴
흐르는 물로 다듬어주신 둥근 얼굴로 삽니다.
나는 침묵하는 조약돌입니다.
당신이 두신 자리 지키면서
흘러가는 세월 지켜보며 말없이 삽니다
나는 기다리는 조약돌입니다.
당신이 나라도 필요하실 때는
사람들 보내 가져다 쓰실 줄 믿고 삽니다.
나는 당신이 던져 놓은 조약돌입니다.

1. 겨울인생
동백꽃 / 겨울꽃 팬지 / 마지막 잎새 / 무서리 / 진눈깨비 / 겨울나무 얼음옷 / 겨울비 / 눈 덮인 알래스카 산 위를 지나며 / 크리스마스 트리 / 화이트 크리스마스 / 주님이 오시다니 / 겨울아침 햇살 / 겨울 나그네 / 함박눈이 내린다
2. 봄 인생
봄비 / 봄바람 / 개나리 / 목련화 / 길가의 민들레꽃 / 난초 한 포기 / 돌배나무(Pear Tree) / 벚꽃을 보며 / 떠나는 벚꽃 / 언덕 위의 진달래 / 부활절 꽃(Dogwood) / 백합화
3. 여름 인생
단비가 내린다 / 장미꽃 / 봉선화 / 백일홍 / 해바라기 / 아카시아 나무 / 들꽃 / 수양버들 / 푸른 잔디밭 / 산에 가면 / 쉬어 가도 좋겠네 / 바다에 서면 / 새벽 해변길 / 노인과 여름 바다 / 여름 파나마 해변
4. 가을 인생
들국화 / 추억의 코스모스 / 떠나는 가을 / 가을 낙엽 / 낙엽이고 싶어 / 나그네 되어 / 가을 하늘 / 블루리지(Blue Rridge)의 아침 / 산장의 밤
5. 가족 사랑
아내를 보며 / 어머니의 가슴 / 자식 생각에 / 아이야 / 구름은 흘러가도
6. 조국 사랑
기적 소리 / 해당화가 미국에도 피었네 / 무궁화가 피었네 / 고베 유마 온천 / 평화의 꽃도 피워 주려무나
자연의 은총
햇볕 / 공기 / 물 / 보이지 않는 손길 /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 강물 / 달 / 안개 / 추억의 바다 / 길 / 별을 보니 / 나이아가라 폭포 / 강 언덕에서
8. 은혜로 사는 사람
은혜로 산 사람 / 연의 운명 / 분재 / 순은 약해도 / 당신을 만나서 / 아침 이슬 / 새벽 기도 / 전깃불 / 스톤 마운틴 / 당신을 등지면 / 주님 음성 듣기 원하여 / 내 영혼의 감사 / 내 육신의 감사 / 기도 / 나는 작은 가지 / 주의 평안
사명에 사는 사람
2천년 아침 / 아직도 아침에 삽니다 / 흔들리는 갈대 / 작은 흔적 / 나는 바람이고 싶어 / 나는 어부입니다 / 조약돌 / 구도자의 마음 / 주님의 음성 / 겟세마네 동산에서 / 시내산에서 / 십자가의 사랑 / 갈릴리 호수에서 / 제일 교회가 / 도시의 하루
10. 고상하게 사는 사람
새해 아침에 / 차 한잔 / 어항 속의 금붕어 / 백조의 호수 / 뿌리 / 지조 / 소나무 / 대나무 / 양심 / 시간 / 사람의 향기 / 새벽이 오기 전 / 아침은 온다 / 어린 사슴 같아여라 / 성령 수도원 / 침묵 속에서 / 안식 누리려고 / 나는 자유하며 살리라 / 내 마음이 좋을 때는 /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 방랑자여
11. 사랑하며 사는 사람
비둘기 한 쌍 / 샤론의 수선화 / 이런 친구 / 기차역에서 / 그리움 / 만남이 소중한 것은 / 미소

서삼정 소개

맑은 영혼의 소유자, 서삼정 목사. 그는 언제 누구를 만나도 깊은 평안과 쉼을 주는 영성 깊은 거목이다. 그는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요, 깊은 영성을 지닌 시인이자 영성 세미나 강사이다. 4대째 신앙을 이어오며 애틀랜타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저력의 목회자이기도 하다. 그가 쓴 책들은 성경적일 뿐 아니라 그의 깊은 영성과 경험들이 녹아 있어 매우 실제적이다. 현재 한인기독교세계선교협의회(KWMC, 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의장, 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요한 사도가 가이오를 위해 기원한 축복을 중심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크신 하나님의 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축복만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복음의 진수를 축복이라는 관점에서 보여 준다. 이 책은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복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성경적 정립을 도울 뿐 아니라 그 귀한 복을 바르게 누리는 비결을 알려 준다.

저서로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 『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 『예배가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이상 두란노), 영감 넘치는 시집 『조약돌』(생명의말씀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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