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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통일은 반쪽 통일에 불과하다!

남북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치적 통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사회를 이루는 것이다. 무력으로 통일을 이룬 예멘이나 경제력을 바탕으로 흡수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우에서 우리는 통일 자체보다 통일 이후의 사회통합이 보다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한 사회통합을 준비하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대립과 분열을 넘어 남북 국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 되어 어울려 살 수 있는 통합된 사회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준비해야 한다. 반쪽이 아닌 완전한 통일은 오직 사회통합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진정한 사회통합이 이뤄질 때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실현될 것이기 때문인다.

"교회는 일자리 없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줄 수 없는 것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 교회는 '다이코니쉬'여야하고, 사회의 여론을 향해서는 비판과 각성의 목소리를 높이는 '프로페티쉬'의 의무가 있다."

목차

머리말 / 통일 후 사회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활

제1부 하나님나라 운동 - 통일에서 통합으로
제2부 사회통합을 위한 북한 주민과 탈북자 이해
제3부 한 나라 속 두 사회 - 통일독일이 주는 교훈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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