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질적 성장을 내용으로 하는 훌륭하고 유용한 책!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문제가 유전으로 인한 것인지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것인지 또는 사회의 구조와 압력으로부터 파생한 것인지 확실히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부모들은 어린이 양육에 관한 책을 사는데 세계에서 으뜸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은 무력함을 느끼며 자녀의 행동에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특히 오늘날에 있어서는 전에 없이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는 더 빨리 돌아가는 것 같고 새로운 지식은 홍수같이 밀려오고 있다.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새 세대는 더 심한 경쟁과 또래집단의 더욱 강력한 압력, 그리고 엄청난 감정적 스트레스에 당면하고 있다.
이것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좋은 부모가 필요하다는 뜻이며 하나의 인격을 완성시켜 나아가는데 시간과 관용과 인내와 믿음. 희생. 사랑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이기도하다.
이 책은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일곱가지 필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어린이 전도협회의 강사 훈련원(IOTC) 2단계의 필독도서로 뽑힐 만큼, 어린이 사역자들을 위한 좋은 교본이 되어주고 있다.
■ 본문속으로
왜 아이들은 수용감의 부족을 느낄까요?
.1. 아이들을 계속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실패감과 함께 자신이 거절당하며.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한 청년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묘사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이 어떤 일을 제대로 했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어떤 일을 했다고 혹은 하지 않았다고 늘 흠을 잡았습니다. 나는 계속적인 좌절을 경험했으며, 결국에는 스스로 어떤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내적인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청소년기에 내게 일자리를 주실 정도로 나를 신뢰하고 있던 어떤 한 분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직장을 갖거나 중요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만한 자신감이 없었을 것입니다.`
.2.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그 아이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어느 아이도 다른 아이와 같지 않으며 서로 비교한다는 것은 무척 불공평한 일입니다. 비교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어린 나이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웃의 아이를 보고 자신의 아이와 비교합니다. 그녀의 아이는 이웃집 아이의 수준에 미쳐야 합니다. 되풀이되는 비교는 개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열등의식을 강하게 만듭니다. 열등의식은 우월하기 위한 굉장한 추진력에 의해 생겨납니다.
.3. 부모의 못 이룬꿈을 아이들이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들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어떤 어머니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딸이 태어난 순간부터 딸을 의과대학에 보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많은 부모들은 무의식중에 자녀들이 그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기대를 강요하는 것은 그들이 받아들여지지않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4. 과잉보호는 많은 경우에 아이들로 하여금 용납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부모들은 때로는 `아들아. 수영을 배우기 전까지는 물에 들어가지 말아라.`라고 합니다. 그러한 아들이 수영을 어떻게 배울 수 있겠습니까? 충분치 못한 보호보다 과잉보호가 더 위험합니다. 부모는 당연히 자녀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과잉보호함으로써, 믿음보다는 공포심이 자리 잡게 되어 모험심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친 영혼보다는 부러진 뼈가 낫습니다.
. 5. 아이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용납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증가시킵니다
아이는 심지어 모범적인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부모의 말없는 바람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대되고 있는 행동에 부응하기 위해 너무 노력하다보면 아이는 자아 존중감과 자기 수용감보다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유치한 변덕과 요구를 모두 들어주면서 아이를 제멋대로 크게 허용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수용이란 잘못된 행동은 용납되지 않음을 명시함과 동시에 어린이의 감정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아이의 행동과 생각에 관계없이 아이를 항상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 | pp. 58∼62 중에서 |

1.중요감의 필요
2.안정감의 필요
3.수용감의 필요
4.사랑하고 사랑받을 필요
5.칭찬의 필요
6.훈육의 필요
7.하나님에 대한 필요
부록1. 부모의 허용성 테스트
부록2. 나이에 따른 성장 이해

존 드레셔 소개

존 드레셔 (John M. Drescher, 1929-2014)
수십 년 간 뛰어난 가정사역자로 활약했고 결혼과 가정, 영성과 영적 성장에 관한 책을 37권이나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그 가운데 [어린이가 꼭 들어야 할 7가지 말]은 20개 언어로, [내가 다시 아빠가 된다면]은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으며, 저자는 수많은 잡지에도 글을 기고했고, 북미와 여러 나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세미나에서 결혼, 부모-자녀 관계 등에 관해 강연한 유명 강사였다. 이밖에도 목사, 북미 메노나이트 교단 지도자, 잡지 편집장, 신학교 교수로 활동했다. 아내 베티와 행복한 가정을 이뤘고 다섯 자녀를 양육했으며 손자/손녀는 14명, 증손자 한 명을 두었다. 한국에 소개된 저서로는 [내가 다시 아빠가 된다면](아바서원) 이외에 [자녀 교육, 초등학교 때가 중요합니다]와 [어린이가 꼭 들어야 할 7가지 말](이상 생명의 말씀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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